[김민선 기자] 배우 장혁이 ‘킨제이 보고서’를 언급해 화제다. 8월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영화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혁이 출연해 그간의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장혁은 군대에서 500페이지나 되는 ‘킨제이 보고서’를 3번이나 정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선데이 서울, 맥심 등 남성 잡지들을 늘어놓은 뒤 “늦은 나이에 입대해 차마 어린 친구들 앞에서 그런 잡지를 볼 수 없어 교양 있어 보이려 ‘킨제이 보고서’를 봤다”고 설명했다. ‘킨제이 보고서’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물학을 전공한 앨프리드 킨제이가 집필한 책으로 인간의 성(性) 생활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연구서이다. 이에 MC들은 여자의 심리를 알고 싶다며 “왜 여자들은 화장실에 같이 가느냐?”고 물었고, 장혁은 “여자끼리 남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가지는 작전 타임이라고 ‘킨제이 보고서’ 37페이지에 보면 나온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지난 6일 진행된 ‘장혁의 열혈남아’ 출간기념회 행사에 MBC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킨제이 보고서’를 잇는 베스트셀러! ‘장혁의 열혈남아’”라는 센스 화환을 선물해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MBC ‘무릎팍도사’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투윅스', 치유의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까? ▶ '설국열차' 송강호 한국어대사, 영어 못해서? "이미 '박쥐'에서…" ▶ [리뷰] '더 테러 라이브' 하대세 하정우와 함께 심장이 쫄깃해진다 ▶ [인터뷰] 이천희 "엉성 캐릭터 벗었다지만 아직 실감 안나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