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수애, 경쟁작 '숨바꼭질' 언급 "평이 좋다고 들었다"

입력 2013-08-07 18:34
[김민선 기자] 수애가 경쟁작 '숨바꼭질'을 언급했다. 8월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감기'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성수 감독을 비롯한 배우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날 수애는 같은 날 개봉하게 된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에 대해 "어제(6일) VIP 시사회를 한 걸로 알고 있다. 평이 좋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배우 문정희, '숨바꼭질' 제작사 대표와 친분이 있다는 그는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 문자를 보냈고 통화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경쟁이 아닌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감염내과 전문의이자 싱글맘 인해 역을 맡은 수애는 "촬영을 하기 전 대본을 보고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 내가 모성애 있는 역을 할 수 있을까 물었다"며 "감독님이 '자신 있다'고 용기를 불어넣어 줘서 할 수 있었다"는 말로 이번 영화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만약 현실에 미르 같은 목숨이 위태로운 아이가 있다면 나도 구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감기'는 치사율 100%의 유례없는 최악의 바이러스로 격리된 사람들이 살아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감염 재난 블록버스터로 8월14일 개봉된다. (사진: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투윅스', 치유의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까? ▶ '설국열차' 송강호 한국어대사, 영어 못해서? "이미 '박쥐'에서…" ▶ [리뷰] '더 테러 라이브' 하대세 하정우와 함께 심장이 쫄깃해진다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