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너목들 패러디, 막장의 끝? "편집하면 PD도 죽일 거다"

입력 2013-08-05 19:03
[김민선 기자] 개콘 너목들 패러디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8월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패러디한 ‘너의 목소리가 보청기 껴야 들려’ 무대가 펼쳐졌다.이날 박성광은 프로그램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남자 주인공이 처형을 사랑하고, 여자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그 남자의 아버지와 결혼하는 등의 막장 관계를 보여줬다.결국 남자 주인공은 모든 것을 잃게 됐고, 이후 연쇄살인범 민준국(정웅인)의 명대사인 “죽일 거다”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진지하게 “나 너 죽일 거다. 나한테 복수하는 사람 다 죽일 거다”라고 말했고, 이어 “내가 뭐 따라 하는지 모르고 안 웃는 사람도 죽일 거다. 재미없다고 편집하면 PD도 죽일 거다”라고 덧붙여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개콘 너목들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죽일 거다’란 말이 웃기지?”, “개콘 너목들 패러디, 진짜 빵터졌다”, “개콘 너목들 패러디, 살아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봉준호, 봉테일? "난 허술한 남자" 하지만 '설국열차' 속 깨알 디테일 ▶ [리뷰] 레드: 더 레전드, 믿고보는 전설의 배우들 그리고 우리의 이병헌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유연석, 나쁜 남자? "원래 성격은 장난도 많고 농담도 잘해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