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2013, 8월9일부터 7일간 '어린이에게 꿈을, 모두에게 사랑을'

입력 2013-07-27 16:50
[윤혜영 기자] 춘천인형극제2013이 8월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에 걸쳐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198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인형극단과 인형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축제 한마당으로, 인형극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는 공연예술축제다.춘천인형극장 주변과 춘천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개막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춘천인형극제2013은 해외 6개국 7개 극단과 국내 48개 전문극단, 34개의 아마추어 극단 등국내외 극단 900명의 인형극인과 예술인들이 참가한다. 총 200여회의 인형극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춘천인형극제2013 주요특징은 국내인형극의 저변확대와 질적 향상을 위해 기존의 공식초청제도를 개선하여 국내인형극단 중 대표적인 극단 8개 작품을 선별해 춘천인형극제 기간 중 전문평가와 관객평가를 거쳐 3개 작품을 선별 시상하는 '공식경연' 제도를 도입한다.올해의 해외초청극단은 그리스 네브마극단의 '레모니아', 스페인 발레리아 국리에띠 그림자 극단의 'Don't touch my hands', 스페인 헤르타 프랭클 인형회사의 'Wooden Clowns', 중국 라오팅현 문화유산전승센터의 '라오팅 전통 그림자 극', 포르투칼 S.A.마리오네타스의 'ETC', 불가리아 트리오 극단의 'Here, There and Everywhere'이다.국내공식경연극단은 극단 작은세상의 '아기돼지 삼형제', 극단 금설의 '이불꽃', 극단 로.기.나.래의 '소금인형', 극단 나무의 '이야기 하루', 극단 21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극단 아라리인형의 집의 '아우라지 각시 이야기', 극단 자파리 연구소의 '죽쑤는 할망', 극단 창작공동체 얼굴과얼굴의 '옥신각신 토끼, 자라'다.뿐만 아니라춘천인형극제2013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부대행사도 가득하다.8월8일~9일까지 전국 34개 아마추어 극단이 참가해 실력을 뽐내는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와 인형극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창작인형극대본공모가 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다.매일 저녁 8시에는 마술사 정성모의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성모의 매직쇼', 마린보이의 '서커스/저글링', 극단 도모의 '동백꽃', 라퍼커션의 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공연이 있다. 또한 매년 일반인과 인형극인들을 위한 유익한 워크샵이 진행되는데 올해는 특히 그리스, 스페인 극단의 워크샵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춘천인형극제)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봉준호, 봉테일? "난 허술한 남자" 하지만 '설국열차' 속 깨알 디테일 ▶ [리뷰] 레드: 더 레전드, 믿고보는 전설의 배우들 그리고 우리의 이병헌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유연석, 나쁜 남자? "원래 성격은 장난도 많고 농담도 잘해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