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지켜야 할 향수 에티켓은?

입력 2013-07-24 10:58
[김혜지 기자/ 사진 정영란 기자] 여름 향수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상쾌한 향을 가진 향수는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되며 불쾌한 악취를 남기지 않아 인기가 많다. 여름철에 지켜야 할 향수 에티켓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향이라도 지나지게 뿌리지 않는다.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져 지속성이 높은 만큼 평소 사용량의 절반 정도를 뿌리는 것이 좋다. 또한 향은 땀과 햇볕에 변질 되기 쉬워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냄새는 습도와 온도가 높을 때 풍부해지기 때문에 옷과 몸에 남아 있는 냄새는 제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 향수는 피부에 직접 뿌리는 것을 피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햇볕에 노출될 경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옷으로 가려지는 곳에 뿌리는 것이 현명하다. 여름 향수는 옷의 안감이나 치마 자락에 살짝 뿌리는 것도 효과적인데 흰색에는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옷에 직접 닿지 않게 향수를 뿌리려면 부드러운 천에 향수를 뿌린 뒤 하루 정도 옷과 함께 보관하거나 고체타입을 바른다. 다 쓴 향수병을 옷장 안에 넣어 두면 옷감에 향이 스며 들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옷이 닿는 곳에 조금씩 뿌려 두면 은은한 향을 맡을 수 있는데 머리 빗에 향수 몇 방울을 뿌리는 것도 효과적이다.여름 향수는 프루티 계열과 시트러스가 주를 이룬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향을 고르는 방법은 시향지에 분사한 뒤 알코올이 날아간 후 남아 있는 향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 또는 뿌린 뒤 20분 후 체취와 섞인 향이 좋은 것이 여름철 나에게 어울리는 향이다. (모델: 윤이솔/ 헤어 메이크업 라뷰티코아)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2013, 기대되는 ‘뷰티 아이템’ ▶[유행 예감]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뷰티 아이템이 뜬다! ▶‘끈적함’과 ‘촉촉함’은 다르다! 여름 피부 관리법 ▶피부 타입별 화장품? 클렌징 단계부터 고민하자! ▶진정한 그루밍족이라면? ‘헤어스타일’부터 신경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