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이광수, 권모술수의 대가 등극 "왕자 체면이 있으니…"

입력 2013-07-23 20:05
[김민선 기자] 이광수가 권모술수의 대가로 등극했다. 7월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7회분에서는 명사신을 접대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이(문근영)를 이용하는 임해(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해는 부제조인 광해(이상윤)를 찾아가 몰래 자기창고 열쇠를 빼냈지만 “그래도 명색이 이 나라 장자인데, 왕자 체면에…”라고 갈등하며 도자기 훔치는 일을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그를 발견한 정이가 “광해군 마마”라고 부르며 “마마께서 소인을 용서해주신 덕분에 제가 분원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분원에 있는 동안 성심을 다해 받들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목적을 달성할 묘수를 떠올렸다. 이후 임해는 정이의 안목을 시험해 보겠다는 명목으로 자기창고에서 가장 귀해 보이는 자기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이에 정이는 일말의 의심 없이 자기를 골라 들고 나왔고 때마침 그곳을 찾은 강천(전광렬)은 “감히 그릇을 훔치려는 것이냐?”고 호통치며 정이를 노려봤다. 광해인 척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정이를 이용하는 임해의 교활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의 일대기를 그린 MBC ‘불의여신정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불의여신정이’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김준수, '인크레더블' 뮤비 속 키스신 빼자고 했다? "연기였어요" ▶ [리뷰] 레드: 더 레전드, 믿고보는 전설의 배우들 그리고 우리의 이병헌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유연석, 나쁜 남자? "원래 성격은 장난도 많고 농담도 잘해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