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애부 옥민대표에게 듣는 생장품의 모든 것

입력 2013-07-23 10:45
수정 2013-07-23 10:45
[최미선 기자] 화장품이 화학기술로 만든 공산품을 넘어 생명에 대한 탐구를 기초로 한 생장품으로 진일보했다. 생장품이란 ‘피부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이뤄주는 화장품’을 뜻하는 것으로 유해합성화학 성분을 배제한 ‘케미컬프리’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생장품이 대체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생장품의 모든 것을 미애부생명과학 옥민 대표에게 들어보았다.Q 생장품이란 무엇인가?A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臟器; 내장의 여러 기관)’다. 그런데 대부분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을 그저 화학적 기술로 만든 공산품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이 이제는 생명에 탐구를 기초로 한 ‘생장품(生粧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Q 생장품의 기준은?A 생명공학도로 구성된 미애부생명과학 연구진은 합성계면활성제나 화학방부제 등 화장품에 사용되는 합성화학성분을 천연 또는 천연 유래 성분으로 대체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에 매진해왔고, 현재 전 제품에 케미컬 프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곡류, 야채, 과일 등을 선별하고 발효시킨 천연 또는 천연유래원료는 자연의 생명력이 그대로 피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Q 생장품의 특징은?A 발효다. 미생물 중엔 피부 세포보다 10배 이상 작은 것도 있는데, 이들도 생명체라 먹고 살려면 효소를 만들어내야 한다. 미생물이 먹을 수 있는 크기라면 피부 흡수율이 높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또한 일반화장품은 화학적, 물리적 공정과정을 거쳐 특정성분을 추출해 영양소가 파괴되기 쉬운데 비해 발효화장품은 살아 있는 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추출할 수 있다. Q 생장품, 왜 좋은가?A 생명에 대한 탐구를 기초로 하는 생명학적 접근이 생장품의 핵심이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사용 즉시 피부가 깨끗해지고 트러블이 가라앉는 제품을 선호했지만 요즘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피부 속부터 맑아지고 튼튼해지길 원한다. 이 말인즉슨 이미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매일 먹고 마시는 물이나 음식과 같은 존재로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내 피부에 직접 닿고 함께 호흡하는 제품이기에 화학적 접근보다 생명학적 접근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한편 미애부는 발효과학을 화장품에 접목시킨 무합성발효화장품의 선두주자다.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기술력과 국제특허기탁균주를 보유중이며 우수한 균주를 이용, 발효추출물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화장품에 적용시킨 바 있다. 무합성발효화장품 미애부는 전국 50여개 뷰티존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애부)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2013, 기대되는 ‘뷰티 아이템’ ▶[유행 예감]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뷰티 아이템이 뜬다! ▶‘끈적함’과 ‘촉촉함’은 다르다! 여름 피부 관리법 ▶피부 타입별 화장품? 클렌징 단계부터 고민하자! ▶진정한 그루밍족이라면? ‘헤어스타일’부터 신경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