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유해진-마동석-이희준 포스터 공개, 의미심장한 대사 '눈길'

입력 2013-07-19 15:34
[김민선 기자]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속 명품배우 3인방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은 각각 지구(장혁)의 동료 구조대원 경업, 전직 고위군관 국환, 밀입국자 운반책 병기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실제 공개된 포스터에는 사상 초유의 재난 사태에 직면한 이들의 긴박감 넘치는 상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마스크를 낀 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해진은 “앞으로 가지마… 굉장히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아. 내 예감 알지?”라는 대사로 불안감을 높였다. 또한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 마동석은 “48시간 지나서 증상이 계속 없으면 여기서 내보내 줄 거 같아?”라며 재난상황을 맞닥뜨린 이기적인 인간상을 보였고, 지친 기색이 역력한 이희준은 “나 아무렇지도 않다고! 내 동생 죽인 새끼 어디 있어?”라며 재난상황과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들의 비장한 표정과 인상적인 대사들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 소재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감기’는 8월15일 개봉된다. (사진제공: ㈜아이러브시네마, ㈜아이필름코퍼레이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미스터 고' 성동일, 120억 몸값 링링? "시사회 때 처음 봤어요" ▶ [리뷰] 감시자들, 잘 짜여진 시나리오가 정우성-한효주를 만났을 때 ▶ [인터뷰] 이동욱, 도전이라는 두 글자 새겨준 작품 '천명'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유연석, 나쁜 남자? "원래 성격은 장난도 많고 농담도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