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솔로들이 하는 거짓말 1위가 눈길을 끌고 있다.6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남녀 812명(남성 403명, 여성409명)을 대상으로 '솔로들이 하는 거짓말 1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남성은 '연애를 못 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야'라고 답한 비율이 37.7%로 가장 높았다.한 남성은 "친구들 모임에 예쁘고 착한 여자친구를 데리고 가면 능력있는 남자로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솔로로 지낸다는게 특히 남자들의 경우 능력과 연관지어 보기 때문에 솔로일 때는 연애를 못하는게 아니라 지금은 연애가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둘러댄다"고 말했다. 이어 '나 이상형 까다롭지 않어'(29.4%), '대시 많이 받아봤어'(21.9%), '나 하나도 안 외로워'(11%)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들은 '대시 많이 받아봤어'(45.6%)를 솔로들의 흔한 거짓말 1위로 꼽았다. 한 여성회원은 "여자들은 꼭 사귀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남자들에게 대시를 받게되면 인기의 척도로 여겨지곤 한다"며 "대시는 많이 받고 있지만 사귈 정도는 아니라는 거짓말을 하며 솔로이지만 내 인기를 과시하고 싶을 때가 있다"고 답했다.이에 뒤이어 '연애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야'(30.1%), '나 하나도 안 외로워'(15.5%), '나 이상형 까다롭지 않어'(8.8%) 순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업체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남녀 모두 솔로일 때 자신들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싫어 이러한 귀여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가 옆에 있을 때 삶이 더 가치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솔로일 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알차게 보내는 일 또한 그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솔로들이 하는 거짓말 1위에 네티즌들은 "솔로들이 하는 거짓말 1위, 눈물이 또르르", "나 정말 외롭지 않아", "솔로들이 하는 거짓말 1위, 저런 거짓말 나도 자주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한기원-한기웅, '정법' 출연 희망 "정글 가고 싶어 죽겠어요"▶ [리뷰] 감시자들, 잘 짜여진 시나리오가 정우성-한효주를 만났을 때▶ [인터뷰] 최원영 "'백년의 유산' 아닌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 ▶ [인터뷰] '20세기 미소년' 데니안 "멤버들 덕분에 성격 변했다"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이 말하는 오디션프로 'K팝스타'와 '위대한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