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김우빈 '친구2' 캐스팅 비화 공개 "조카가 문자로…"

입력 2013-07-12 13:45
[김민선 기자] 김우빈의 ‘친구2’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7월11일 울산 하늘공원에서는 영화 ‘친구2’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곽경택 감독을 비롯한 배우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이 함께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배우 캐스팅과 관련한 질문에 “김우빈이라는 배우를 몰랐지만 조카가 강력하게 추천해 캐스팅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에 다니는 조카가 문자로 ‘친구2’에 김우빈을 캐스팅하라고 하더라. 누군지 몰라 ‘김우빈이 누군데?’라고 물었더니 ‘드라마 ‘학교2013’에 나오는 데 최고’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인터넷으로 김우빈을 찾아봤다는 곽 감독은 “‘학교2013’ 촬영장을 찾아가 직접 만났다”며 “새로운 얼굴이었고 거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얼굴이라 좋았다”는 말로 당시 김우빈에게 느꼈던 감정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목소리톤을 비롯해 다양한 면에서 살벌하고 잔인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캐스팅하게 됐다”며 김우빈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친구2’는 2001년 개봉된 영화 ‘친구’에서 한동수(장동건)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 이야기로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bnt뉴스 DB)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한기원-한기웅, '정법' 출연 희망 "정글 가고 싶어 죽겠어요"▶ [리뷰] 감시자들, 잘 짜여진 시나리오가 정우성-한효주를 만났을 때▶ [인터뷰] 최원영 "'백년의 유산' 아닌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 ▶ [인터뷰] '20세기 미소년' 데니안 "멤버들 덕분에 성격 변했다"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이 말하는 오디션프로 'K팝스타'와 '위대한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