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강소라, 강별, 신소율이 남녀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최근 방송 중인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에서 나도희(강소라), 공진주(강별), 신주영(신소율)이 남자들을 리드하고 있다.우선 공준수(임주환)와 연애를 시작한 나도희(강소라)는 시종일관 준수에 들이대듯 다가갔고 급기야 첫 키스도 먼저 한 자신감 충만 형이다. 남자가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미적거림을 그에게선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가 하면 공진주(강별)도 만만찮은 유형의 여성이다. 강철수(현우)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오히려 거리를 두며 철수의 애를 태우는 삼장법사 형이다. 자신의 마음도 철수에게 향해 있지만 절대 그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반면 신주영(신소율)은 조금 다른 차원의 캐릭터다. 주영이야말로 연애의 고수 중 고수지만 현재로서는 자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차도남 공현석(최태준) 검사 때문에 단단히 약이 오른 상태다. 주영은 남자가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고전적인 유형과는 거리가 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저돌적인 대시형이다.어찌 보면 기존 드라마에서 봐왔던 여성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못난이 주의보' 여성들. 백마 탄 왕자만 기다리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빠진 여자들은 이 드라마에선 만나볼 수 없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러브 라인이 계속해서 탄생 중인 '못난이 주의보'는매주 월~금 오후7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못난이 주의보' 방송 캡처)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한기원-한기웅, '정법' 출연 희망 "정글 가고 싶어 죽겠어요"▶ [리뷰] 감시자들, 잘 짜여진 시나리오가 정우성-한효주를 만났을 때▶ [인터뷰] 최원영 "'백년의 유산' 아닌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 ▶ [인터뷰] '20세기 미소년' 데니안 "멤버들 덕분에 성격 변했다"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이 말하는 오디션프로 'K팝스타'와 '위대한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