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투톤 헤어 “예쁘긴 한데 머릿결 관리는 어떻게?”

입력 2013-07-12 09:01


[손현주 기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톱 스타들의 헤어가 알록달록한 컬러를 입었다.

여름은 남녀를 불문하고 헤어 컬러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답답하고 더워 보이는 블랙 혹은 짙은 브라운에서 화사한 컬러로 헤어를 체인지 하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여름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2013 S/S시즌 헤어 트렌드는 금발에 가까운 골드 컬러를 비롯해 작년 겨울부터 큰 인기를 얻은 ‘투톤 헤어’ 옴브레 헤어가 톱스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염색 컬러가 빠져 의도치 않게 연출되고는 했던 투톤 헤어가 멋스러운 옴브레 효과로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이다.

다만 컬러 체인지를 위해서 혹은 염색 후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머릿결 관리가 필요가 아닌 필수이다. 건강한 모발을 가져야 염색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시술 후에도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와 바캉스. 이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스타일리시한 패피라면 그 누구보다 개성 있는 헤어 컬러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멋스러운 헤어 컬러를 연출한 스타들과 염색 하기 전 올바른 머릿결 관리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 단체로 했다, 투톤 헤어의 본좌 ‘소녀시대’



올 겨울 그 어떤 가수보다 가장 주목 받은 스타는 단연 ‘소녀시대’ 일 것이다. 화려한 컬러와 디테일, 펑키한 콘셉트로 무장한 그들은 대중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써니와 효연의 경우 매 방송마다 컬러풀하다 못해 알록달록한 헤어 컬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퍼플, 그린, 핑크, 옐로우, 블루 등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인 그들의 옴브레 헤어는 단번에 유행됐고 이후에 나온 여러 스타들 역시 소녀시대와 같이 다양한 헤어 컬러를 선보였다.

소녀시대의 컬러풀한 헤어 변신은 염색은 물론 헤어 초크를 활용한 것. 헤어 초크를 사용할 경우에는 동양인 특유의 짙은 헤어 컬러보다 밝은 컬러에 더 자연스럽다. 써니와 효연 역시 은발에 가까운 탈색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헤어 컬러 발색이 가능했다.

완전히 건조한 모발에 헤어 초크를 문질러 색을 표현한 뒤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스프레이를 뿌려 마무리하면 분위기나 의상에 따라 그때그때 바꿔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샴푸 후에는 본래의 머리색으로 바뀌니 굳이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한 헤어를 완성할 수 있다.

■ 가수부터 배우까지, 스타들의 선택



특히 투톤 헤어는 여자 연예인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배우 오연서는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핑크 컬러 투톤 헤어를 연출했다. 특히그는 투톤 헤어가 섹시한 연출만 가능하다는 편견을 깨고 여성스러움을 뽐내 화제가 됐다.

또한 섹시 콘셉트 ‘첫사랑’으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나나와 리지 역시 투톤 헤어를 선보여 트렌디하게 연출했다.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독특한 헤어 커트와 투톤 염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차세대 '섹시스타' 지나와 ‘섹시돌’ 씨스타 보라는투톤으로 물들인 헤어스타일로 섹시한 이미지를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눈길을 끌었다. 투톤으로 자연스러운 옴브레 효과는 세련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 연출에 효과적이며 비비드한 컬러 매치는 섹시하면서 유니크한 개성 표현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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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한 투톤 헤어. 특히 헤어 컬러의 트렌드가 되면서 시도하는 패피가 많아졌지만 염색에 대한 부담감은 역시 떨칠 수가 없다.

특히 탈색이 여러 번 반복되기 때문에 일반 염색보다 몇 배는 더 손상이 크기 때문에 투톤 헤어 염색 전부터 후까지 홈케어는 필수이다.

염색 후에도 ‘찰랑’이는 헤어를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 작은 습관부터 길들일 필요가 있다. 머리 감기 전 100번의 브러싱은 모발 엉킴을 방지해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혈액순환 촉진으로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니 일석이조.

올바른 샴푸 습관 역시 중요하다. 특히 지성 두피의 경우에는 매일매일 샴푸해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37~38도 정도의 미온수에 모발을 충분히 적셔 손끝으로 두피 마사지를 함께 해보자. 머리를 말릴 때에는 두피까지 바짝 말려야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마스크나 팩을 활용해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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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후 컬러 유지는 물론 모발 큐티클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가꿔줄 수 있는 샴푸와 컨티셔너로 일반 샴푸와 컨디셔너와 함께 번갈아 가며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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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 단백질 성분으로 건성모발이나 손상된 모발에 강력 추천하는 제품이다. 모발 내부부터 외부까지 윤기있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샴푸와 컨디셔너로 일주일에 2회정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토니앤가이, bnt뉴스 DB, 패션매거진 엘르,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오연서 미투데이, 영화 ‘김씨표류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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