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최고다 이순신 후속 '왕가네 식구들' 캐스팅, 셋째딸 왕광박?

입력 2013-07-09 15:39
수정 2013-07-09 15:39
[윤혜영 기자] 배우 이윤지가 '왕가네 식구들'에 전격 캐스팅됐다. 6개월여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이윤지는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방영될 KBS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드림이앤엠)에서 왕가네 셋째 딸 왕광박 역을 맡는다.1남4녀의 딸 부잣집 왕가네. 광박은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이지만 아들을 낳길 간절히 원하는 부모님 때문에 사내의 이름을 갖게 됐다. 내숭 없고 똑 부러진 소리도 곧잘 해 바람 잘날 없는 왕가네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한다. 그러나 작가의 꿈을 안고 최고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교사를 때려치우고 백수선언을 하면서 집안에 한바탕 소용돌이를 몰고 온다.'왕가네 식구들'을 통해 처음으로 KBS 주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이윤지. 특유의 명랑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제 옷을 입은 듯 왕광박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고. 제작진은 '이윤지에게 셋째 딸 왕광박의 캐릭터가 많이 보였다.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더해지면 캐릭터가 완벽하게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명랑 쾌활한 매력으로 극의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백수 남편 때문에 맘 고생하는 둘째 딸, 난데없이 백수를 선언한 셋째 딸에 이어 잘 나가던 큰 딸네마저 쫄딱 망해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왕가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로 주말드라마 돌풍을 일으켰던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대박 입소문'이 날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첫 방영 예정이다.(사진제공: 나무 액터스)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이병헌에게 '레드: 더 레전드'가 뜻깊은 이유 (종합) ▶ 한기원-한기웅, '정법' 출연 희망 "정글 가고 싶어 죽겠어요" ▶ [인터뷰] '20세기 미소년' 데니안 "멤버들 덕분에 성격 변했다" ▶ [인터뷰] 이현우, 리해랑-리해진 형제설? "설마 훈작가님이 시즌2에…" <!-- sns 보내기 -->▶ [인터뷰] 박기웅, 시커먼 남자 셋 김수현과 이현우? "남중-남고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