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물 만난 레인룩으로 ‘雨울한 기분’ 날리자!

입력 2013-07-05 08:50


[최혜민 기자] 패션피플에게 장마철 스타일링은 언제나 숙제다. 팬츠는 젖을 까봐 하이힐은 미끄러질까 걱정이기 때문.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매치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우중충한 날씨 탓에 기분마저 다운된다면 상큼한 레인룩으로 한층 밝은 분위기 를 연출해보자. 화려한 프린트와 화사한 색감은 경쾌하고 산뜻한 기분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눅눅하고 꿉꿉한 장마철을 이겨내는 핫한 스타일링으로 외출이 꺼려지는 비 오는 날에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서자. 국내 최대 여성복 SPA브랜드 르샵에서 장마철 대비 레인룩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Styling tip 1. 쇼츠 아이템, 물 튀길 걱정 없어~



비 오는 날에 롱 스커트나 팬츠는 걸어 다니면서 쉽게 물에 젖을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물 튀김도 방지하고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링을 완성해주는 쇼츠 아이템을 착용해보면 어떨까.

또한 쇼츠아이템은 레인부츠와의 매치하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장마철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레인코트를 입고 최근 유행하는 ‘하의실종룩’을 완성하면 어떨까. 섹시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프린트 티셔츠와 쇼츠 아이템을 매치해보자.

클래식한 체크무늬가 돋보이는 핫팬츠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데님 쇼츠 아이템은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레인룩을 완성해준다. 레인부츠나 샌들의 컬러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매치하도록 하자.

Styling tip 2. 비비드 액세서리로 상큼한 포인트를 !



모노톤의 거리에서 비비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밖을 나서면 어떨까. 자연스럽게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것. 에나멜 소재의 백은 비에 젖지도 않으면서 엣지 있는 패션을 연출해 준다.

또한 이번 시즌 트렌드인 네온 컬러의 네크리스는 어떠한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강렬한 색감이 전체적인 룩에 화사한 포인트를 주므로 과감한 컬러매치를 주저하지 말자.

가방 안이 들여다보이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백은 안에 스타일리시한 파우치를 넣으면 매력이 배가된다. 비비드한 컬러의 백은 레인룩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도 요긴하게 쓰이는 잇백이므로 참고하자.

Styling tip 3. 도트-플라워-프린트로 ‘레이니스타’ 되자!





강렬한 패턴 아이템은 언제 어디서나 주위를 환기시키는 산뜻한 아이템이다. 특히 도트, 플라워, 프린트 아이템은 인상이 강하게 남는 패션피플의 와일드카드임을 기억하자.

도트무늬의 미니 원피스는 영화배우 오드리햅번처럼 클래식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같은 패턴의 도트무늬 우산을 매치해 주위 시선을 모아보자.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레인코트는 밋밋하고 평범한 레인코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레인룩의 베이직 아이템인 쇼츠팬츠에 잘 어울리는 프린트 티셔츠는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멋을 더할 수 있고 어떠한 아우터와도 매치하기 쉽다. 도트, 플라워, 프린트 이 세 가지 아이템으로 더 이상 우울한 장마철을 보내지 말 것.

(사진출처: 르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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