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누적 판매대수가 올해 6월말 기준 300만 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토요타에 따르면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하고 2003년까지 12만8,000대의 판매실적을기록했다. 2003~2011년 2세대 프리우스는 총 119만2,000대를 팔아하이브리드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현행 3세대는 올해 6월까지 168만 대 이상 판매했다.토요타는 그 동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비를 3분의 1로줄였고 연료효율을 ℓ당 28㎞에서 38㎞(일본 기준)까지 개선햇다고 설명했다. 3세대 프리우스를 개발하면서 1,261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친환경차 기술을 다수 축적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한편, 토요타는 올해 하이브리드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모터, 인버터, 배터리, 전자제어장치(ECU) 등 주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8,900억 엔(한화 약 10조1,60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신연구개발시설, 파워트레인공동개발동, 풍동실험동 등 연구 인프라에 9,100억 엔(약 10조3,800억 원)의 설비를 투자한다.향후 배터리 수요증가에 대비해 프라임어스 EV에너지의 하이브리드 배터리 생산능력도 늘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재개장 절차 끝내▶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12%로 사상 최대 기록▶ 기아차, 개선된 스포티지R 사전 계약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