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 개통

입력 2013-06-26 13:57
국토교통부는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이 서울 방향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청라나들목을 오는 27일 16시부터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그 동안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공항전용도로라는 특수성 때문에 진출입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인천공항철도, 인천대교 등 공항 접근수단이 다양화돼적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줄었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고속도로 이용 제한을 풀어도 공항 이용객이 불편을 겪을 상황이 없을것으로 판단, 청라나들목을 신설했다.청라나들목 개통으로청라국제도시, 검단, 검암 등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좋아질전망이다. 청라나들목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진입할 경우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서다. 국토부는 기존 도로의 교통량 분산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청라나들목은 개통일인 27일부터 7월24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7월25일부터는 요금을 징수한다. 요금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와 같은 기준으로 산정했다. 통행료 수익은 해당 도로의 민자사업자에 귀속시키지 않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한편, 청라나들목은 인천 서·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진출입로로, 나들목에서 인천공항 방면으로 진출입은 할 수 없다. 이 지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려면 이전과 같이 북인천나들목을 이용해야 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수입차 신차 공세, 하반기에도 '어마어마하네'▶ 국산차도 신차로 '맞불'…아반떼-제네시스 대기▶ [르포]"최고의 품질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