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고현정, 단 두벌로 캐릭터 표현? '역시 명품 배우'

입력 2013-06-19 18:53
[김민선 기자] 배우 고현정이 단 두벌의 의상만으로 마선생 캐릭터를 표현해내 호평을 얻고 있다. 6월12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고현정은 ‘블랙 정장-회색 정장’으로 이뤄진 고현정 표 ‘마선생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냉정하고 냉철한 마여진 선생을 표현하기 위해 목 위까지 올라오는 블라우스와 무릎 밑 미디 길이 스커트, 테일러드 재킷으로 포인트를 주며 카리스마를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컬러감이 없는 무채색에 심플하면서도 단정한 옷은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서슬퍼런 독설을 쏟아내는 마선생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평이다. 실제 고현정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단 두벌의 의상만으로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았으며, 그는 앞으로 블랙과 회색 정장을 기본으로 화이트와 남색 블라우스만을 번갈아 착용할 계획이다.이러한 고현정 의상은 드라마를 위해 그가 특별히 맞춤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여왕의 교실’ 제작진 측은 “캐릭터 설명만 했을 뿐인데도 디테일하게 연구해 마선생에게 딱 맞아떨어지는 의상을 직접 제작해 온 고현정의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MBC ‘여왕의 교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IOK미디어)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김성오, 특공대 출신 고백 "'진짜 사나이' 출연은…" ▶ 유승우 야구장 치킨 먹방 의식 "카메라 찍는 것 사실 알고 있었다 ▶ [인터뷰] 서우진 "'나인' 연기 끈 놓지 않게 해준 고마운 작품" ▶ [인터뷰] 김서경 "평범한 인사 덕에 '남사' 합류, 목숨 걸고 촬영했다" ▶ [인터뷰] 김혜수, 미스김이 퍼스트클래스에 탄 순간? "나 이거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