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북미법인이 최근4시리즈 쿠페의 제원을 공개했다.
BMW에 따르면 4시리즈 쿠페는 428i와 435i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네바퀴굴림 방식 'x드라이브'도 선택 가능하다. 4시리즈 쿠페는 올해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4시리즈 쿠페 컨셉트의 양산모델이다. 이 컨셉트카는 올해 서울모터쇼에서도 선보였다.외형은 역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길이 4,638㎜, 너비 1,825㎜, 높이 1,362㎜, 휠베이스 2,810㎜다. 3시리즈 세단과 비교해 길이와 너비는 길고, 높이는 낮아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의 실루엣을 지녔다. 무게중심이BMW 전체 라인업 중 가장 낮고, 공기저항계수(Cd)는 0.28에 불과하다. 3도어 쿠페지만 공간활용성도 고려했다. 휠베이스가 3시리즈 세단과 동일해 뒷좌석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또40:20:40 분할 접이식이다. 편의품목으로는 i드라이브, 후방카메라,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등을 적용했다. 음성인식, 터치패드 글쓰기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드라이브 시스템도 갖췄다.428i는4기통 2.0ℓ 터보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 240마력과34.4㎏·m의 성능을 낸다. 435i는 직렬 6기통 3.0ℓ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최고 300마력,40.5㎏·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수동 6단과 자동 8단이 있다. 428i x드라이브는 자동변속기만 선택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은 428i 5.7초, 435i 5.0초(자동변속기 기준)이며, 최고시속은 250㎞(안전제한속도)다.4시리즈 쿠페는 올 여름부터 북미시장에서 판매한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시승]레이싱 DNA의 완벽 이식, 미니 JCW▶ 쉐보레, 소형차 아베오로 틈새 공략 활발▶ 르노삼성 SM5 택시,싱가포르로 수출▶ 스마트코리아, 고태용 디자이너와 협업한 차 5대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