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김수현 4수 시절 심경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수현 4수 시절에 쓴 글’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김수현이 4수생 시절 후배들을 위해 작성한 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은 ‘4수생 김수현입니다’라는 자기소개로 시작해 “요즘 입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서경대 수시 2차에 도전하게 됐고 교수님께 보여 드릴 연기와 특기, 질의응답 등 연습이 한창입니다”라고 적혀 있다.좋은 결과를 들려주겠다는 그는 “입시생 여러분들은 재수하지 마시고 삼수하지 마시고 사수하지 마세요. 저처럼 됩니다. 이건 뭐, 노래방에서 남은 시간 1분에 다른 노래 선곡하는 느낌이랄까요”라는 셀프 디스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현은 불안감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고 밝힌 뒤 “그런데도 왜 다크서클이 그리 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저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니더군요. 고등학생 때는 생활이었지만 데뷔하고부터는 졸고 있을 때도 좀 멋있게 졸려고 했는데. 불면증과 입시 불안감과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잘 자게 됐습니다. 교수님께는 예뻐 보여야 하니까요”라는 재치로 또 한 번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김수현 4수 시절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생한 게 느껴져서 안타깝다”, “김수현 4수 시절 글 보니 뭔가 힘이 나긴 나는 듯”, “김수현 4수 시절 맞아? 성격이 진짜 긍정적인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수현은 4수 끝에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안았다. (사진: bnt뉴스 DB)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김성오, 특공대 출신 고백 "'진짜 사나이' 출연은…" ▶ '남자가 사랑할 때' 김서경, 2주 만에 5kg 감량 "목숨 걸고 뺐다" ▶ [인터뷰] 서우진 "'나인' 연기 끈 놓지 않게 해준 고마운 작품" ▶ [인터뷰] 유승우, 짝사랑만 세 번 "항상 훼방꾼이 나타나서 방해하더라" ▶ [인터뷰] '천명' 최필립, 연기자의 길? "마이클 잭슨처럼 환호받는 꿈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