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필립림의 2013 S/S 컬렉션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화려하고 과장된 디자인이 아닌 입는 이의 개성을 편안한 실루엣을 통해 드러낼 수 있도록 한 디테일에서 디자이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플라워 프린트와 격자무늬 조합, 시폰과 데님 소재의 만남 등은 자칫 그런지해 보일 수 있지만 그만의 느낌을 감각적으로 위트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웨어러블하면서도 독특한 옷을 만드는 필립림답게 컷 업 기법으로 다양한 소재를 자르고 재배치하여 패션의 믹스를 신선하게 풀어냈다.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아이템이 대부분이었던 시어 소재를 디자이너가 갖는 스타일로 연출한 것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격자무늬 시어소재로 실용적으로 완성된 시스루룩은 여성을 위해 무심하지만 세심하게 배려하는 그만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짧은 크롭트 상의, 플라워 드레스, 프린팅 바이크 재킷이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했고 라즈베리 핑크의 오버 롤이 돋보였다.(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이 시대 당당한 여성상, 패션 트렌드로!▶제시카 알바, 명품 몸매 화제 “애 엄마 맞아?”▶바디 클래스를 높이는 ‘비키니’를 준비하라!▶섹시 여가수 리한나와 이효리 “내가 더 나쁜 여자!” ▶“안 꾸민 듯 시크해!” 스타패션의 공통분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