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피부 케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여름의 높은 기온은 땀과 피지의 분비를 촉진한다. 평소보다 많은 분비물은 피부에 뒤엉켜 오염이나 먼지 등이 피부에 달라붙게 만들고, 이에 모공이 막히며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초래한다.여기에 강한 자외선과 냉방 등 자극적인 외부 환경으로 피부가 예민해진다는 것도 여름철 피부 케어가 중요한 이유다. 수분은 물론 탄력도 잃게 된 피부는 각종 노화 현상과 잡티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여름철에도 트러블 없이 건강한 피부 케어법은 무엇일까. 지성, 복합성, 건성 세 피부타입이 가장 신경써야 할 스킨케어 단계를 살펴보자.Step1지성피부 ‘피지’ 잡는 클렌징
(왼쪽부터 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 시세이도 ‘퍼펙트 휩’, 폴라초이스 ‘스킨 발란싱 오일-리듀싱 클렌저’)지성피부를 가진 이들은 여름이 되면 늘어난 피지에 평소보다 자주 세안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지 분비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여기에 반대로 수분은 부족해져 노화가 촉진되기도 한다.여러 번 세안하기보다는 모공을 따뜻한 물수건으로 열어준 뒤 유분이 적고 산뜻한 클렌저를 선택해 미지근한 물에 예비 세안한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피지가 쉽게 제거되지 않으니 체온과 같은 정도로 조절해주도록 하자.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세안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준 다음 차가운 물로 마무리해준다.Step2 복합성 피부 ‘밸런스’ 맞추는 습관
(왼쪽부터 클라란스 ‘하이드라 큄치 크림’, 키엘 ‘울트라 훼이셜 오일-프리 수분 젤 크림’)T존 부위는 지성이고 U존은 건성인 복합성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까다롭다. 저자극의 클렌저를 이용해 세안한 뒤 보습의 단계에서 밸런스를 잃지 않도록 유의하자.복합성 특히 부위에 따른 보습이 중요하다. T존에는 지성 피부를 위한 유분이 적은 제품을, U존을 건성을 위한 고보습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지성용 제품이나 건성용 제품 하나만을 사용할 시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며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Step3건성 피부 ‘수분’더하는 마스크팩
(왼쪽부터 페이스인페이스 ‘너리싱 미’, 마이뷰티다이어리 ‘멕시코 선인장 마스크팩’)건성피부의 가장 큰 문제는 건조함으로 인해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는 점이다. 이중 세안은 최대한 피하고 스킨케어 단계 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도록 하자. 팩을 사용해 즉각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면 피부가 빠르게 진정돼 자외선으로 인한 붉은 기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마이뷰티다이어리’의 마스크팩은 오일베이스의 타사 제품과 달리 겔베이스 타입으로 부담이 적어 데일리 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에 사용 순서도 독특하다.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한 뒤 부족함을 느끼면 추가적으로 스킨케어를 더하는 방식이다. 세안 후 피부 진정과 집중 수분공급에 효과가 높은 ‘멕시코 선인장 마스크팩’을 사용하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꼼꼼하게 붙여주면 선인장꽃과 금잔화꽃 성분이 예민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준다. 피부 표면에 수분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3단 멀티레이어시트는 흡수된 수분이 다시 시트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아준다.마이뷰티다이어리 마스크팩의 권장 사용시간은 약 15~20분 사이다. 40분 이상 붙여두어도 촉촉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랜 시간 팩을 사용할 경우 흡수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트가 세럼을 최대한으로 함유했을 때 수분과 영양이 피부에 가장 잘 흡수되므로 사용시간에 유의하며 꾸준히 사용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메이린 박현준 원장, 모델/윤이솔, 헤어메이크업/라뷰티코아)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유행 예감]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뷰티 아이템이 뜬다!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모두가 속았다!” 감쪽같은 민낯 뷰티 시크릿 ▶“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뷰티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