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봄의 기운을 만끽할 세도 없이 5월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거리에는 벌써부터 여름인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섬머룩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에 본격적으로 여름을 맞이하려면 트렌드는 물론 더욱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옷차림까지도 함께 고민해야한다. 최근에는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노힐족, 운도녀 등 편안함까지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옷차림 역시 더욱 더 편안하게 즐기고자 하는 추세다.올 여름 스타일, 시원함, 편안함까지 갖춘 패션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오피스룩부터 데일리룩으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제시한다.▶ 시폰, 시크하거나 우아하거나
시폰은 속이 비쳐 보일 정도로 매우 얇고 가벼워 바람에 하늘거리는 움직임이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하기 때문에 여름 시즌에 가장 많이 애용되는 소재 중 하나다. 코디에 따라 무채색을 활용하면 도시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으며 컬러나 패턴이 더해지면 페미닌해 보일 수 있어 다양한 콘셉트로도 소화가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쾌적한 착용감 뿐만 아니라 구김이 없어 실용적이기까지 하다.최근에는 부분적으로만 시폰을 적용해 패턴처럼 보이도록 디자인 하거나 미니스커트에 시폰소재의 맥시스커트를 겹쳐 활용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으며 시폰 블라우스 하나면 올 여름 오피스룩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 레이스, 땀 걱정 없는 데이트룩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통풍이 중요하다. 겨드랑이나 등 부분이 땀에 젖어있을 경우 아무리 스타일리시한 룩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S/S시즌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아이템은 바로 레이스 원피스. 특히 여름철 출시되는 레이스 원피스는 시스루룩처럼 적용되어 가릴 곳만 가려지는 것이 특징으로 직접적인 노출이 아니지만 은근한 섹시함을 선사한다.구멍이 송송 뚫린 펀칭 레이스 아이템은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땀을 흘려도 금방 마르고 쾌적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으며 또한 레이스 특유의 여성스러움이 가미되어 로맨틱한 분위기의 데이트룩으로도 제격이다. ▶ 스커트팬츠, 활동성+스타일 대만족
아무래도 여성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찾게 된다. 시원하게 뻗은 각선미도 자랑하고 시원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미니스커트는 활동이 불편하다는 유일한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스커트로 가장한 핫팬츠다. 사실 바지이기 때문에 치마가 바람이 날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뒤를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골반이 커서 반바지를 입을 때 고민이었던 이들의 결점도 보완해준다. 이러한 스커트 팬츠의 경우 밑단이 넓은 플레어 디자인이 타이트한 디자인보다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이윤지가 착용한 큐롯팬츠 식이나 랩스커트 디자인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콘셉트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해보자.(사진출처: bnt뉴스 DB, 체리코코)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신현준 결혼식, 레드카펫보다 ‘핫’한 하객룩▶김남주 vs 제시카, 같은 가방 다른 느낌 ▶패셔니스타 노홍철 “스타일링에도 긍정요법?”▶다니엘 헤니 '상남자와 거지는 한 끗 차이' ▶신현준 결혼식, ★들의 잔치 “하객패션 최강 甲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