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5월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배우 신현준의 결혼식에 정상급 스타들이 하객룩을 선보여 레드카펫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신현준의 결혼식을 찾은 스타들의 하객패션은 드레스코드를 맞춘 듯 블랙과 화이트, 레드의 조합이 대세였다. 시크하지만 레드로 포인트를 주어 너무 무겁지 않은 분위기의 의상들의 실루엣은 너무 포멀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미를 더한 미니멀룩이 중심이었다.신현준의 넓은 인맥에 걸맞은 톱스타들의 하객패션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결혼식에서 그들의 스타일링을 알아보도록 하자. ■ 송윤아-윤소이 >> 섹시한 청순미
배우 송윤아와 윤소이는 깨끗한 화이트에 강렬한 레드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으로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송윤아는 여성스러운 리본과 주름 장식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를 매치했으며 윤소이는 상의에 주름으로 풍성한 볼륨감을 주면서 핫팬츠로 각선미를 드러냈다. 여기에 그들은 레드 컬러의 스퀘어백과 누드톤 슈즈를 매치한 스타일링 선보였다. 여름철 화이트와 함께 레드 컬러의 아이템을 매치할 경우 이들의 스타일링처럼 레드의 비중이 너무 많지 않도록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객룩이니만큼 섹시한 느낌을 강조하기 보다는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연출하는 것을 잊지 말자. ■ 문정희-황신혜 >>시크&엘레강스
문정희, 황신혜 역시 블랙 화이트 레드를 활용한 룩을 선보였지만 블랙의 면적이 넓어지면서 좀 더 시크하고 무게감 있게 느껴지고 있다. 스타일링으로 문정희는 시크하게, 황신혜는 좀 더 엘레강스하게 연출한 코디를 제안했다. 문정희는 페플럼 블라우스와 팬츠로 시크한 모던룩을, 황신혜는 레이스 디테일을 활용한 엘레강스룩을 선보인 가운데 화이트와 블랙을 중심으로 슈즈, 벨트 등으로 레드 컬러를 살짝만 포인트를 줬다. 블랙과 레드를 매치할 경우 레드의 채도가 다운되어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문정희와 황신혜처럼 화이트를 살짝 더해주는 것이 세련되 보이는 효과가 있다. ■ 박은영-오승현 >>좀더 산뜻하게!
모두 한결 같이 블랙, 화이트, 레드를 활용한 하객룩을 선보였지만 박은영 아나운서와 배우 오승현은 약속된 드레스코드에서 벗어나 레드 계열을 좀 더 여름에 어울리는 컬러와 소재로 스타일링해 주목을 받았다. 다홍에 가까운 오렌지, 형광기가 도는 핑크를 선택해 레드보다 좀 더 소프트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선사햇으며 이같은 컬러는 올 여름 유행 컬러이기 때문에 웜컬러임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 마음껏 활용해도 좋다. 대신패션 아이템을 시폰이나 리넨처럼 가벼운 소재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슈즈나 백 또한 밝은 계열로 매치해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으로 연출하자. 여기에 금속소재의 액세서리가 더해진다면 더욱 시원한 섬머룩을 즐길 수 있다.(사진출처:bnt뉴스 DB,체리코코)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임산부 맞아?” 미스들도 탐내는 ‘핫’ 트렌디 아이템 3가지▶“대세는 순수 매력男!” 트렌디한 남자배우들의 스타일링 비법▶“짧거나 혹은 길거나” 무더위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스타일은?▶[런던 스트릿패션] 그런지-펑크, 자유를 꿈꾼다면 이것에 주목하라!▶꽃보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위한 바이가미 ‘플라워모티브’ 주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