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임신 전에는 자신이 입고 싶었던 옷을 자유롭게 입었지만 임산부가 된 후에는 어느 정도 제약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D라인을 감추기 위해 박시하고 촌스러운 임부복만을 입는 것 역시 현명한 방법은 아니다. 패션 감각이 있는 젊고 스타일리시한 임산부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결혼 안한 미스들조차 탐낼 만큼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임부복이 인기를 얻고 있다.뒷모습만 봐서는 임산부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 D라인이 드러나는 슬림한 핏의 원피스나 컬러풀한 프린트 팬츠 역시 요즘 임산부들의 베스트 아이템이다. 이번시즌 다른 임산부와는 다른 나만의 개성있고 트렌디한 D라인을 연출하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Trend Item 1. 화려한 프린트 팬츠
임신 후 점점 배가 불러오면서 선뜻 입지 못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는 팬츠를 꼽을 수 있다. 팬츠의 허리부분이 배를 압박해오기 때문이다.하지만 임부용 팬츠는 D라인을 부드럽게 감싸주기 때문에 팬츠를 입고 싶은 임산부들에게 제격인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 베이직한 디자인보다는 트렌디하고 멋스러운 프린츠 팬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봄을 맞아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부터 도트,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팬츠가 출시되고 있다. 시크한 임산부가 되고 싶다면 블랙앤화이트 스트라이프 레깅스를 추천한다. 여기에 블랙 티셔츠를 더하면 그 자체만으로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플라워 프린트 숏팬츠에 아일렛 자수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 활동적인 임부복을 연출할 수 있다. Trend Item 2. 사파리룩
야상점퍼로 대표되는 사파리룩은 이제 시즌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렌디 스타일이다.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룩을 선호하는 임산부들이 많지만 한번 정도는 캐주얼하면서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는 사파리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는 얇은 소재의 사파리 점퍼나 야상 베스트가 제격이다. 프린트 슬리브리스 티셔츠에 야상베스트를 레이어드하고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어려보일 수 있는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또한 카키 컬러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부담없이 사파리룩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 카키 반팔 셔츠에 스프라이프 롱 원피스를 더하면 감각적인 룩을 표현할 수 있다. Trend Item 3. 롱원피스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롱 원피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롱원피스는 D라인 임산부들에게 가장 적합한 트렌드이기도 하다. 배는 효과적으로 가려주면서 날씬해보일 수 있기 때문. 디자인도 다양해져서 화사한 프린트의 베이직한 맥시드레스는 물론 컷아웃이나 시스루룩 스타일의 롱원피스도 인기다. 임산부들에게는 가슴 밑부분부터 자연스럽게 퍼지는 스타일의 롱원피스가 어울린다. 너무 꽉끼는 슬림한 원피스는 배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에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어깨나 쇄골부분이 컷아웃된 롱원피스도 페미닌하면서 섹시한 느낌까지 더해줘 트렌디한 임부복에 적합하다. (사진출처: 맘누리)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남편 설레게 하는 ‘D라인’ 언더웨어는 따로 있다? ▶김희선이 제안하는 야외 데이트룩 스타일링▶지금 딱 하나만 쇼핑이 가능하다면? ‘원피스’가 제격!▶‘스타들과 패션피플이 선택한 잇 아이템, 바이저가 뜬다! ▶스트라이프 vs 도트 “진정한 트렌드세터가 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