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천연기념물이 왜? ‘먹이가 없어서…’

입력 2013-05-22 22:43
[라이프팀] 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소식이 화제다. 5월21일 오전 대구 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 지하 3층 남자화장실에서 이상한 물체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그 정체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수달로 밝혀졌다. 몸길이 90cm, 무게 15kg가량의 수달을 발견한 역 직원은 도망가지 못하게 조치를 취한 뒤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대원들은 5분간 추격전 끝에 수달 포획에 성공했다. 이 수달은 인근 금호강에 서식하면서 먹이를 찾던 중 4번 출구를 통해 지하철역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사히 포획돼 다행이다”, “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얼마나 먹을 게 없었으면…”, “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화장실에서 만난 사람 진짜 놀랐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획된 수달은 안정을 취한 후 다시 금호강에 방사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뉴스 영상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대학 졸업에 걸리는 시간, 4년은 옛말? '취업 준비하느라…' ▶ 내 집 마련 평균 나이 41세, 분위기도 '내 집 꼭 마련해야 하나?' ▶ 부부싸움 이유 1위, 男 돈 vs 女 시월드 '아무리 사랑해도 못 참아' ▶ 결혼의 현실적 이유, 나이 들면 외롭잖아요 '남녀의 미묘한 차이?' ▶ 마음 울리는 엄마의 일생, 날 업어 키우다가 결국엔 옷가지만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