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아 기자] 결혼을 알리는 스타들의 모습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네 번째 손가락에서 스타들의 미소만큼이나 밝게 빛나고 있는 웨딩 반지가 그 주인공. 이를 두고 혹자는 웨딩 반지에 박힌 다이아몬드 사이즈에 집착하며 사랑의 크기를 가늠하기도 하지만 현재 웨딩 시장에서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반지보다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반지를 찾는 젊은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또한 결혼 예정의 커플들만 찾던 클래식한 웨딩 반지를 어느새 젊은 커플들도 찾으며 하나의 보편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결혼한 커플에서부터 연인까지 커플링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웨딩 반지
올해 초 결혼을 한 원더걸스 선예의 웨딩 반지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인기검색어를 장악했었다. 선예가 시어머니와 똑같은 웨딩 반지를 선물로 받으며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것. 이처럼 웨딩 반지는 단순한 예물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부부간의 영원한 사랑을 뜻하기도 하지만 세대를 이어가며 가슴 짠한 스토리를 담아 감동을 전달하는 매개물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때 웨딩 반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주얼리로 다이아몬드가 있다. 예로부터 ‘승리와 변하지 않는 사랑’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는 최근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결혼식이후 거의 착용할 일 없던 과거의 웨딩 반지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의 김가민 대표는 “요즘 웨딩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미니멀리즘에 발맞춘 플랫한 일자밴드의 깔끔한 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너무 무난하기만 한 웨딩 반지를 피하고 싶다면 화사한 가드 링의 조화로 심플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같이 연출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웨딩 반지로 좋다”고 전했다. ◆ 커플링
5월18일 열린 김지우-레이먼킴 결혼식에 등장한 오래된 연인의 손에 빛나는 커플링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련된 하객패션에 어울리는 심플한 화이트골드 반지는 커플링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로도 제몫을 해냈다는 후문.이처럼 사랑과 패션을 모두 놓칠 수 없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커플반지가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사랑과 소중함을 상기할 수 있는 디자인의 반지가 바로 그것. 최근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에서는 반지 안쪽에 서로의 심장을 상징하는 하트 형상을 볼륨감 있게 세팅한 커플링 등 심플하면서도 로맨틱한 반지를 많이 출시하고 있다.보다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커플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거나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의 커플링을 추천한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심플한 반지에 다이아몬드를 일정비율로 화사하게 세팅하거나 다양하게 변형 세팅하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어 좋다.유니크한 커플링을 찾는 이들은 독특한 표면처리 기법을 사용해 텍스처가 남다른 디자인의 커플링에 주목하자. 도톰한 정면과 화려한 측면이 마치 다른 반지를 끼고 있는 듯이 보이는 커플링은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내뿜으며 반전 매력으로 커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출처: 바이가미, 선예 트위터,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 고르는 TIP ▶이보영의 청순미, 이탈리아에서도 통했나?▶섬머 오피스룩 키워드 ‘슬리브리스’를 주목하라▶제이에스티나, 김연아 선수를 닮은 ‘연아 참’ 출시 ▶지금부터 여름까지 OK! 내게 어울리는 원피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