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 프랑스 명품거리 몽테뉴에 부띠크 오픈

입력 2013-05-18 12:22
[임수아 기자] 생 로랑 제품의 세계 최대 컬렉션이 몽테뉴 거리의 새 부띠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2층으로 구성된 몽테뉴 스토어의 인테리어는 최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획기적으로 제품을 전면 개편한 것에 발맞춰 현대적인 감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대리석, 금속, 거울로 꾸민 심플하고 미니멀한 생 로랑의 플래그십 매장은 패션업계 강자로서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 로랑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과감함을 볼 수 있다.각 공간이 넓게 구획되어 있어 시야에 방해를 받지 않고 매장 입구에서 뒤쪽까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으며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루어진 벽면을 돋보이게 한다. 깜짝 놀랄만한 특징은 옷걸이가 천장에 매달려 있다는 점인데 옷의 가슴 부분이 보는 이의 눈높이에 맞춰져 룸 한가운데에 옷이 떠있는 듯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현재 이곳은 전임 디자이너의 대표 상품인 카바시크 핸드백과 트리뷰트 슈즈를 대신해 레이디룩 스타일로 변신한 플랫폼 펌프스와 그웬 스테파니가 미국 보그 1월호 커버에서 착용한 재킷, 남성용 가죽제품 및 슈즈 등이 채우고 있다. 브랜드의 관계자는 “새로운 매장 콘셉트가 점진적으로 전 세계 생 로랑 매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더불어 같은 프랑스 태생의 샤넬이나 디올이 인정받는 하이패션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품질과 장인정신을 계속해서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작년 10월 상하이에서 최초 공개된 생 로랑의 새로운 인테리어는6월 뉴욕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런던과 홍콩에도2013년 안에 리뉴얼이 예정되어 있다.(사진제공: 생 로랑)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들의 핫스타일! 이젠 블라우스 대신 ‘티셔츠’▶두 남자의 마음을 애태우는 신세경 구두?▶세 가지 ‘less’ 룩 “더해라, 숨겨라, 허물어라!”▶고소영-채정안이 선택한 하이주얼리 브랜드는?▶야상 vs 카디건, 재킷으로 남자의 매력을 다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