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비즈니스 바이크 슈퍼커브 공개

입력 2013-05-15 11:33
수정 2013-05-15 11:34
혼다코리아가 비즈니스 바이크 ‘슈퍼커브’의 첫 선을 보이고, 하반기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15일 혼다에 따르면 슈퍼커브는 지난 1958년 혼다 창업주인 혼다 소이치로가 개발 작업 전반에 참여하여 완성했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 최초 출시 이후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누적판매대수 76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슈퍼 커브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원심식 클러치 시스템으로, 별도의 클러치 레버의 조작 없이 발목의 움직임으로만 변속할 수 있게 한 장치다. 이를 통해 편리한 운전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디자인은 개발 초기의 것을 그대로 유지했다. 레그 실드에서 리어 캐리어로 이어지는 S자 형태의 디자인과 낮은 차체 중심 및 승차가 쉬운 프레임이 특징이다. 특히 735㎜의 시트고는 탑승자가 타고 내리기 쉽고, 리어 캐리어의 높이 또한 695㎜로 낮게 설계,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혼다 독자 연료공급 장치 PGM-FI을 적용해 ℓ당 63.5㎞의 효율을 이뤄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기종은 피스톤 냉각 효율을 증대시켜 엔진 내구성도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의 모태이자 55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커브를 도입하는 일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슈퍼커브를 중심으로 창립 이래 최초 모터사이클 1만대 판매에 도전하여 모터사이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일본 가솔린 SUV 대결, 토요타 RAV4 vs 혼다 CR-V▶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기념 랠리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