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시청률 30% 달성을 목전에 둔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뜨거운 인기와 더불어 극에등장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스타일이 포털의 메인을 연일 장식하고 있다.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좋지만 이보다 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들의 패션일 것. 이들은 OO 룩, OOO 가방 등 새로운 완판 신조어를 양산하며 한 때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특히 ‘최고다 이순신’에는 이미숙, 유인나, 손태영, 김윤서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다른 색깔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패션 스타일을 어필하는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 시청자들에게 각양각색의 스타일링 팁을 전하고 있다.극 중 패션 브랜드 마케팅 실장 이유신 역으로 분한 사랑스러운 악녀 유인나의 워너비 스타일링과 화려한 외모와 당찬 성격의 인기절정 여배우 최연아로 분한 김윤서의 여배우 패션이 비교되고 있다.▶▶ 패션 브랜드 마케팅 실장의 ‘잇 아이템’
유인나는 극중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마케팅 실장이라는 직업에 맞게 시종일관 패셔너블한 감각을 선보이며 워너비 스타일링을 자처하고 있다. 김혜수를 필두로 정유미, 채정안 등이 불러 일으킨 오피스룩 트렌드에 유인나까지 합세하며 여성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상황이다.드라마 속 새초롬한 이유신의 캐릭터에 걸맞게 재킷, 백 등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아이템이 그녀의 스타일링에 주를 이루는 가운데 5월12일 방송에서는 유인나의 니트 패션이 화제를 모았다. 그 중 첫 번째는 오피스에서 선보인 제시뉴욕의 유니크한 스트라이프 니트 톱. 글래머러스한 바스트와 잘록한 허리를 동시에 강조하는 니트는 베이직한 H라인의 스커트와 매치되어 캐주얼한 분위기의 오피스룩을 완성시켰다.유인나가 집 앞으로 자신의 애인인 박찬우 역의 고주원을 잠시 만나러 간 사이 걸친 카디건 역시 같은 브랜드. 스트레이트하게 떨어지는 롱 한 길이감의 연 핑크 카디건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모던해 보인다.유인나 스타일링 TIP한층 말랑말랑해진 날씨에 몸과 마음이 노곤해지는 요즘 옷차림마저 가벼워지기 쉽다. 하지만 낮과 밤사이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는 긴 팔과 얇은 니트 톱을 몹시 필요로 하게 만든다. 유인나의 스트라이프 니트 톱은 단조로운 환절기 룩에 활기를 더하기 좋으며 펜슬 스커트 외에도 슬랙스 팬츠와 매치해 색다른 느낌의 오피스룩을 연출해 볼 수 있다.▶▶ 여배우가 선택한 ‘워너비 스타일’
김윤서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이자 배우로 등장한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남자도 시험에 들게 할 만큼 무서운 욕망을 가진 인물. ‘차도녀’로 짧고 굵게 그녀의 이미지를 정의 내릴 수 있는 만큼 패션 스타일 또한 과감하고 화려하다.사랑과 패션에 있어서 국민 여동생 아이유와 라이벌 구도를 그리고 있는 김윤서는 20대 중 후반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는 편. 슬림 핏의 원피스를 선택해 늘씬한 바디라인을 강조하기도 하며 디테일이나 유니크한 프린트, 장식이 더해진 것을 선택한다.5월12일 방송분에서는 스팽글 프린팅이 가미된 원피스를 핫핑크 라이더 재킷에 레이어드 해 독보적인 화려함을 어필했다. 도도하게 들어 올린 클러치와 두툼한 핫핑크 플랫폼 하이힐은 그녀의 ‘차도녀’ 포스를 한껏 고무시켜주었다. 이 역시 유인나가 착용한 니트 톱, 카디건과 같은 제시뉴욕의 것으로 알려졌다.김윤서 스타일링 TIP멋스러운 비주얼을 품은 스팽글 미니 드레스를 선택해 무릎을 시원하게 드러내 보자. 블랙, 실버의 은은한 반짝임 대신 핑크, 옐로우, 그린 등 트로피칼 무드의 시원한 컬러 조합으로 완성된 전체 느낌이 경쾌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사진출처: 제시뉴욕, KBS ‘최고다 이순신’ 방송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뱃속 아이와 여행?” 트렌디 태교여행룩부터 준비하자!▶“육덕한 과거는 잊어라” 살 빼더니 옷 입는 태도 달라져 ▶백상예술대상 여배우 드레스, 리얼웨이룩으로 입자!▶조정석, 훈남 CEO 스타일로 여심 섭렵 “역시 대세男” ▶세 가지 ‘less’ 룩 “더해라, 숨겨라, 허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