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주목받고 싶은 여★들의 선택

입력 2013-05-11 14:11
수정 2013-05-11 14:11
[송은지 인턴기자] 5월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 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서 펼쳐진 김성령, 수지, 송중기, 엄정화, 한효주 등 인기 스타들의 다채로운 패션 스타일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특히 ‘시상식의 꽃’으로 불리는 여자 스타들의 패션은 레드카펫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을 숨죽이게 했다. 레드카펫 위의 여배우들은 더 많은 카메라를 자신에게 주목시키기 위해 화려한 컬러에서부터 시스루룩, 단아한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특별한 자리에서 주목받고 싶은 건 여자의 본능.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여자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패셔니스타로 불리며 주목받고 싶은 여자 스타들은 다양한 형태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며 자신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스타들이 주목받기 위해 선택한 스타일링 포인트를 짚어본다.■ 화이트, 블랙 드레스 속 돋보이는 비비드한 컬러 드레스 시상식 패션의 정석인 화이트나 블랙 드레스 속에서 컬러풀한 드레스는 더욱 눈길이 가기 마련. 별다른 노출이 없었어도 화려한 컬러 드레스로 플래시세례를 받은 스타들이 있다.배우 신소율은 유니크한 패턴이 들어간 블루 홀터넥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보이는 시상식 패션을 완성했다. 방송인 박은지도 옆 라인의 실버홀이 포인트인 시원한 블루컬러의 오프숄더 롱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독특하게 배우 채정안은 투피스 드레스를 선택했다. 깔끔한 화이트 상의에 코발트 블루 컬러의 롱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도도한 분위기를 풍겼다.반면 아이돌 가수인 유이와 수지는 핑크로 눈길을 끌었다. 유이는 레이스 부분과 풍성한 스커트가 포인트인 핑크 드레스에 볼드한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며 바비인형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을 연출했다.수지는 국민 첫사랑의 청순한 이미지 대신 과감한 바디 라인을 드러내는 핫핑크 드레스에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시스루 스타일로 어깨와 가슴을 노출시켜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허리에 작은 리본이 포인트인 벨트를 매치해 귀여움을 더했다.■ 힘좀 줘볼까? 포인트를 강조한 드레스 배우 조민수가 착용한 의외의 절개로 복부와 허리라인을 드러내는 블랙 롱 드레스는 자칫 야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어깨라인에 화려한 러플장식으로 포인트를 주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짙은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섹시함을 더했다.올봄 유행한 페플럼 스타일을 접목시킨 배우 김아중은 스킨톤 드레스로 허리에 힘을 줬다. 하트라인으로 절개된 가슴 부분과 페플럼 스타일의 드레스는 김아중의 볼륨감있는 몸매를 돋보이게 해준다. 여기에 얇은 블랙 레더 벨트를 매치해 페플럼 스타일을 강조하며 여성스러움을 더했다.반면 배우 김희애는 밑단에 힘을 주는 블랙 오프숄더 롱 드레스로 중년답지 않은 바디라인을 강조했다. 레이스 소재의 드레스에 액세서리 착용을 자제해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절제미를 보여준다.■ 카메라를 깜짝 놀라게 한별별 패션 착시를 불러일으키거나 예상하지 못한 반전 매력으로 카메라와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스타들도 있다.배우 김고은은 바디라인을 드러내는 전신 시스루 스타일의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다. 가릴 곳만 가린 시스루 스타일에 앞이 트인 블랙 드레스로 은교에서 보여준 소녀 이미지 대신 성숙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복부가 살짝 오픈된 무릎길이의 미니 블랙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 한효주는전체적으로 단아해 보이지만 어깨와 가슴 부분을 시스루 소재로 포인트를 주며 섹시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꾸민듯 안꾸민듯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청순한 느낌을 더했다.최근 조인성과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김민희는 홀터넥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아한 앞모습과는 달리 뒤태를 고스란히 노출한 반전 드레스로 고혹적이면서도 섹시함을 풍겼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외출하면서도 당당하게 ‘티 안나는’ 수유복 스타일▶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이효리, 여왕의 귀환” ▶떠나기 좋은 5월,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봄나들이룩’▶지나 vs 재경, 핫핑크 스키니 대결 “굴욕 없이 완벽해!” ▶고준희-효민-윤승아, 떠오르는 패셔니스타의 핫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