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참가하는 구준엽 “클럽음악 마음껏 즐기세요”

입력 2013-05-06 10:08
[김보민 기자]DJ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DJ KOO’ 만큼 축제를 많이 하고 즐기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또 있을까?그는 올해 3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6월에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이하 UMF KOREA)에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만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에서 후배 샤이니, 틴탑과 합동공연을 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톱클래스에 속하는 클럽 옥타곤에서 레지던트DJ로 활동중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크고 작은 파티행사까지 바쁜 스케줄을 갖고 있다. 몸이 열개라도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죽음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바로 만능엔터테이너 구준엽이다. ‘DJ KOO’로 불리는 그가 bnt뉴스 인터뷰에 응해주었다.Q. 구준엽 하면 가장 먼저 ‘춤’이 떠오른다. 해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춤추는 DJ로 활약할 수 있는 비결은? A.일할 땐 음악 트느라 춤추느라 또 제 음악에 신나서 춤추시는 분들을 보면 피곤할 틈이 없죠. 그리고 제 음악을 들으시면서 흥겨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신나고 보람을 느낍니다.Q. 최근에 행사차 마이애미에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DJ로 참가해서 어떤 결과가 있었나?A. UMF에 3년 연속으로 이렇게 참가한 것만으로도 제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또 마이애미에서 일단 세계에 내로라하는 유명DJ들과 나란히 음악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기쁨입니다. 욕심을 내자면 한국에 이런 DJ가 있다고 일렉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알아주시면 정말 감사하죠.Q. UMF 참가자격은 어떻게 주어지나? A.세계적으로 수준높은 DJ들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지죠. 저는 3년 연속 참가했는데 제 음악에 대한 열정을 알아봐주고 인정해주셔서 고마울 뿐이죠. Q. 6월14일부터~15일까지 진행되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A. 네 이번 UMF KOREA 행사에도 참가합니다.저에게는 행사 참가를 준비하는 것도설레이는 과정입니다.저는 관중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그 원동력으로 꾸준히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요.Q. “빱빱 띠라라 따리라 띠리라라”정말 친숙한 리듬이자 가사이다. 이곡을 새롭게 믹싱한 프로듀싱을 했다. 언제나 들어도 흥겨운데 클럽음악으로 리믹스 했다면 더 신나고 재밌을 것 같다.A. 네. 유럽과 전 세계적인 DJ 전문 사이트 비트포트를 통해 신곡 'BOB BOB DEE LALA'를 공개했고요. 이 신곡으로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UMF에서 이곡을 플레이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A. 아직까지 음악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거 같아요. 특히 제가 하는 음악은 클럽음악이라 더더욱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저를 포함한 DJ들의 노력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렇게 DJ페스티벌을 꾸준히 하고, 또 꾸준히 한다는 것은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런 달라진 시선이라 해야 될까 그런 모습에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제가 하는 음악을 들으시면서 편견 없이 즐거워하시면 됩니다. 저는 일렉음악에 대한 벽을 없애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건전한 클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후배들과 합동공연도 하고 있습니다.대중들의 거부감을 덜어주기 위해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댄스가수에서 클럽DJ로, 국내에서 세계로 자신의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가는 DJ KOO구준엽. 아직도 젊은 ‘클론’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열정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DJ KOO. 변함없이 그가 젊은이들의 친구로 남아 데이비드 게타를 뛰어넘는 DJ이자 아티스트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마피아레코드)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팬덤문화의 변화, 세계 최초 쌀화환부터 우물까지… ▶ '나인' 예상불가 전개에 시청자 소름 "반전 어디까지?" ▶ [인터뷰] 홍대광 "자작곡 데뷔 앨범? 사실 무리수죠" ▶ '은밀위대' 이현우-박기웅-김수현 외모순위? "싱가포르 프린스가…" ▶ 은밀하게 위대하게 공약, 귀요미송-바보분장-뽀뽀-시즌2까지 '가지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