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드가 지루하다고?” 트위드 쇼츠로 산뜻한 스타일링 연출하기

입력 2013-05-03 15:17
[곽민선 기자] 두 가지 이상의 색실이 얼기설기 조합된 독특한 질감으로 깊이 있고 귀족적인 느낌을 주는 트위드는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한 소재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올드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매 시즌 등장하는 트위드를 뻔하지 않게 활용하고 싶다면 트위드 쇼츠를 추천한다. 결혼식이 많은 5월 하객룩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고루한 트위드 재킷에서 벗어나 트위드 쇼츠로의 새로운 스타일 연출법을 알아보자.F/W 시즌부터 자주 활용되던 트위드가 올봄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리넨 등을 연상케 하는 가볍고 얇은 소재로 재탄생했다. 더불어 실루엣의 경우 직선적인 에이라인으로 여성스러움을 유지했으며 부분 배색 처리와 레이스, 가죽 등 서로 다른 페브릭을 조합한 포인트 디테일로 트렌디한 멋을 더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어중간한 길이보다는 하의 실종으로 연출하기 좋은 발랄한 핫팬츠가 유행이다. 무난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클래식한 모노톤의 트위드 쇼츠를 선택하고 봄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핑크, 민트 등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를 선택해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하자.블라우스와 매치해 클래식하고 우아하게 즐겨도 좋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캐주얼하고 경쾌하게 활용하는 것이 대세다. 평상시 여유로운핏의 컬러 셔츠나 펑키한 프린트 티셔츠에 편하게 매치한 후 선글라스와 클러치백, 액세서리로 마무리 해주면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트위드 재킷을 활용해 한 벌 느낌을 연출해도 좋으며 이때 지루한 정장 느낌보다는 이너로 단순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선택한 후 스니커즈나 옥스퍼드 같은 편안한 슈즈로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트위드 쇼츠는 올봄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캐주얼 느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실용 만점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은 물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셀렙샵)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레이스, 올 봄 스타일링 ‘팔방미인’으로 뜨는 이유 ▶신세경-채정안, 여배우 엣지 살려주는 ‘발 끝’ 포인트는? ▶노홍철 ‘음악중심’ 스타일링 매번 화제 “독특함이 무기” ▶“이병헌에 신하균까지!” 이민정의 로맨틱한 데이트룩 화제 ▶김하늘이 추천하는 선글라스 활용 Tip “봄나들이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