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신형 ABS 양산 시작

입력 2013-05-01 13:33
수정 2013-05-01 13:33
-2017년까지 1,000만대 생산 목표만도가 최근 신형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ABS) 양산을 시작하고 2017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1,000만대 수준으로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만도에 따르면 신형ABS MGH-80의 양산 기념식을 지난 4월25일 경기도 평택제동공장에서가졌다. 5월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MGH-80은 기존 MGH-60의 차세대 제품으로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설계단계부터 연구원은 물론 영업, 구매, 품질, 생산, 협력사 관계자가 참여해 원가절감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새 제품은 크기와 무게가 각각 19%와 12% 줄었다. 여기에 제동 소음을 개선하고 비포장도로에서 제동 성능을 향상했다. 기존 차간거리와 속도 자동제어 기능에 내리막길 속도제어 기능까지 더했다.만도는 1999년 ABS 독자모델인 MGH-10을 양산한 이래 2012년 8월 누적생산 2,000만대분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ABS 경쟁력 강화와 생산라인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1,600억 원을 투자, 연간 1,000만대분 생산과 누적 생산 6,000만대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만도는 ABS를 비롯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에 나선다.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 생산라인 확대에 2017년까지 1,400억 원을 투자하고 레이더와 센서 등 첨단 제품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닛산, 알티마 미국서 리콜…국내는 무관▶ 폭스바겐, 10단 DSG 개발 착수▶ 랜드로버, 창립 65주년 기념 디펜더 공개▶ 기아차, 신형 카렌스 7인승 디젤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