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코4' 류시원-김진표-데니​안 "뒷좌석 뱀 태우고 운전해라" 미션을?

입력 2013-04-27 17:31
[윤혜영 기자] 국내 유일 자동차 버라이어티 '탑기어 코리아 시즌4'(이하 '탑기코4')의 류시원, 김진표, 데니안 세 MC가 첫 방송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4월28일 첫 방송되는 XTM '탑기코4' 주제는 바로 'SUV'(Sport Utility Vehicle)로 세 MC는 세계적으로 내로라 하는 유명 SUV 차량들을 타고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벌일 예정이다.특히 세 MC는 자동차 뒷자리에 살아있는 뱀을 감금 장치도 없이 태운 채로 오프로드를 달리라는 미션을 받았다. SUV 차량의 특성상 포장이 안된 도로에서의 성능을 테스트 하는 가운데, 핸디캡으로 뱀을 뒷자석에 태운 것이다. 차량의 흔들림이 적으면 뱀이 얌전히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뱀이 차 안에서 돌아다니게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의도였다.뱀의 뒷자리 승차도 충격적인 와중에 세 MC를 더 아연실색케 만든 것은 바로 이 뱀의 크기였다. 이 뱀은 사람 팔뚝 만한 굵기에 길이가 1.5M가 넘는 대형 뱀이었던 것.운전대를 잡은 김진표는 뒷자리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뱀을 보고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탑기코4 제작진은 "김진표는 뱀 때문에 흥분한 나머지 방송에서는 도저히 쓸 수 없는 단어들을 내뱉는가 하면 세상의 온갖 신에게 기도를 하며 간신히 주행을 마쳤다"고 전했다. 데니안 역시 뱀이 좌석에서 차량 바닥까지 내려와서 큰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뱀과 함께 레이싱을 펼친 세 MC의 자동차 경주 순위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밖에 탑기코4 첫 방송에서는 SUV를 대표하는 차량들과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차량들이 등장해 릴레이 경주를 하는 가 하면, 각기 다른 SUV를 타고 세 MC가 자존심을 건 레이싱 시합을 벌인다.한편 탑기코4의 MC 진용은 류시원, 김진표, 데니안으로 확정됐다. 시즌1부터 탑기코 터줏대감 역할을 맡고 있는 가수 겸 카레이서 김진표에 15년 경력의 카레이서이자 연예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인 류시원이 가세함에 따라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매주 일요일밤 10시50분 방송. (사진제공: XTM)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팬덤문화의 변화, 세계 최초 쌀화환부터 우물까지… ▶ '나인' 예상불가 전개에 시청자 소름 "반전 어디까지?" ▶ [인터뷰] 홍대광 "자작곡 데뷔 앨범? 사실 무리수죠" ▶ 조용필 싸이 극찬, 우리나라의 자랑인 국제가수 "나란히 1-2위 기쁘다" ▶ 조용필 쇼케이스, 가왕도 팬들도 그때 그 시절처럼… "Hello"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