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분석] 신세경 우아한 ‘여신 메이크업’

입력 2013-04-29 08:30
[박진진 기자/ 사진 정영란 기자]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극중 신세경은 상대역인 송승헌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하는가 하면 알콩달콩 벚꽃 데이트를 즐기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신세경은 한층 아름다워진 얼굴과 무르익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출연 사실이 이슈가 되었던 신세경. 그는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핑크색 원피스로 단아하고 세련된 모습을 연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와 자연럽게 내려온 헤어스타일은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핑크색 입술은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과 어우러지며 마치 여신이 내려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신세경을 봄의 여신으로 만들어준 제작발표회 속 메이크업 법이 궁금하다. 실제 신세경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활란 뮤즈네프의 김활란 원장에게 메이크업 노하우를 물었다. ■ 은은하게 빛나는 얼굴과 핑크빛 입술의 조화 피부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점을 가리는 것이다. 잡티나 기미, 여드름 등 피부 결점을 가려 매끈하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 신세경은 원래 건강하고 화사한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 시 별다른 커버가 필요 없다. 기초 제품을 촉촉하고 꼼꼼하게 바른 뒤 파운데이션을 두껍지 않게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발라준다. 자연스러운 광을 살리기 위해 파우더는 T존, 턱선, 눈 부분에만 사용해 너무 매트하지 않게 표현한다. 작고 사랑스러운 페이스를 돋보이기 위해서는 하이라이터와 섀딩이 필수다. 하이라이터는 베이스 후 T존과 눈 밑 부분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이지나 브라운 컬러 섀도우 또는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턱선쪽에 소량 발라주면 더욱 작은 얼굴이 연출 가능하다. 입술은 핑크빛을 머금은 듯 붉게 물들여준다. 봄을 맞이해 꽃봉오리처럼 수줍게 피어오르는 입술로 연출하는 것. 입술 중앙에 레드 틴트로 포인트를 주고 핫핑크 립스틱으로 그라데이션 주면 된다.■ 초롱초롱하고 또렷한 여신 눈매 신세경의 아름다운 눈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 메이크업. 아이라인을 그릴 때에는 리퀴드 라이너로 눈을 따라 점막만 메꿔 또렷하게 연출한다. 아이섀도우는 음영 느낌의 섀도우만 한 톤 발라준 후 눈매가 깨끗해 보이도록 표현해보자. 아이라인 위로 딥브라운 섀도우를 살짝 터치해 주면 완성된다. 이 때 언더라인은 깨끗한 아이라이너 연출을 위해 생략해준다.초롱초롱한 눈매를 만드는 데 아찔하게 세운 속눈썹이 빠질 수는 없는 일. 마스카라 뷰러로 컬을 잡아준 후 블랙 마스카라로 한 올 한 올 살려 눈매가 돋보이도록 연출해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뷰티 인터뷰] 베네피트 DNA 신드롬, 한국 여성은 안다 ▶스타일 甲 ‘고준희 헤어스타일’ 비법은? ▶“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뷰티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