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코리아는지난 20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신형 바이크 8대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두카티가선보인 제품은 물티스트라다 1200, 하이퍼모타드, 하이퍼모타드 SP, 1199 파니갈레 R, 디아벨 스트라이프, 몬스터 696 ABS 20주년 기념 등 총 8종이다. 시내주행과 장거리투어 등 기능에 특화된 라인업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물티스트라다 1200은 대륙 횡단용 장거리 투어러를 지향하는 제품으로, 노면상황에 제약이 없는 전천후 바이크다. 스포츠, 투어링, 어반, 엔듀로 등 4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하이퍼모타드는 오프로드 스타일 차체에 온로드 타이어를 끼운 스트리트카다.821㏄ 테스타스트레타 11도 엔진을 얹어9,250rpm에서 최고 110마력을 발휘한다. SP 차종은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시트는 20㎜, 최저지상고는 210㎜를 유지해 47.5도의 뱅킹각을 낸다.
1199 파니갈레 R은 월드슈퍼바이크의 베이스 머신으로 사용하는 궁극의 슈퍼바이크다. 레이스 호몰로게이션 버전으로 무게 165㎏에 최고 195마력의 출력을 내며 트랙션 컨트롤, 퀵 시프터,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등을 갖췄다. 디아벨은 1,198㏄의 테스타스트레타 에볼루찌오네 엔진을 탑재했다. 9,500rpm에서 최고 162마력을 발휘하며, 넓은 영역대에서 지속되는 강력한 토크가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은 2.6초다. 몬스터 탄생 20주년을 기념한 제품은696cc 엔진에 ABS를 갖췄으며, 브론즈 컬러 프레임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회사 홍성인 대표는 "새 제품들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초보자들도 편하게 탈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공격적인 가격정책과 금융프로그램, 정비비 절감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두카티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모터쇼]아우디, A3 세단 모터쇼에 내놔▶ [모터쇼]BMW, X3의 쿠페형 디자인은?▶ [모터쇼]닛산, 2억4,000만명 사로잡을 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