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013 오토상하이에서 '컨셉트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컨셉트 GLA는 SUV지만 쿠페와 같은 외관을 가진 게특징으로, 파워돔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보닛,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 엠블럼 등이 당당한 성격을 규정한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소프트큐브라는 부드러운 패드가 장착돼 선명한 이상을 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소프트큐브는 사이드 씰 패널과 배기파이프에도 적용됐다. 헤드램프에는 레이저 기술이 접목됐다. 조도가 밝아지고, 빔 프로젝터 기능이 추가돼 인포테먼트 시스템 '커맨드 온라인'과 연동되는 사진과 영화를 스크린 등에 비춰볼 수 있다. 측면은 헤드램프에서 후륜 휠 아치로 이어지는 드로핑 라인과 후면 루프 패널을 따라 자리한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가 눈길을 끈다. 실내는 최근 기조에 따라 간결한 배치가 이뤄졌다. 가죽과 진한 아연 도금 알루미늄 마감이 사용됐으며, 4개의 천연 가죽 독립형 시트가 자리했다. 엔진은 배기량 1,991㏄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211마력)이 탑재됐으며, 7G-DCT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이와 함께 벤츠의 풀타임 4륜 구동 4매틱이 들어갔다.
상하이(중국)=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금호타이어, 2013 오토상하이에 혁신 제품 선봬▶ 신차 할인 뉴스, 중고차 시세에 영향 미쳐▶ 한반도 긴장탓?…자동차경주 슈퍼GT 한국대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