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올해 전략은 네 가지 품질 향상"

입력 2013-04-18 19:03
수정 2013-04-18 19:02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화두로 '질적 성장'을 제시했다.아우디는18일 서울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사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제품·기술, 판매, 애프터세일즈·서비스, 사회참여 등 4개 부문의 품질을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아우디 4퀄리티' 계획을 밝혔다. 신차 수는 적지만 소비자만족도 향상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것.







아우디는우선 신차 라인업에 고성능 SUV SQ5를 추가했다. 올해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인SQ5는 디젤차 중 최초의 S모델이다. 3.0ℓ TDI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313마력, 최대 66.3㎏·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5.1초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 상시 네바퀴굴림 시스템, 토크벡터링, 스포츠 서스펜션,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을 장착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회사측은또 온·오프로드 및 서킷주행 행사와 콰트로 체험 행사 등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랜드 오브 콰트로'를 공식 출범한다.판매망 강화를 위해선 서울 동대문과 울산 등에 4개의 새 전시장을 연다. 서초, 경기 광주, 해운대, 용인의 기존 전시장은 확장한다. 판매직원도 2012년 현재 520명에서 올해 600명까지 늘린다.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도도 도입한다. 그 일환으로 2년 이상의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행, 상위 12%에게 세일즈 마이스터 자격을 준다. 올해 약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세일즈 팀장급 직원들에게 기술 및 제품 교육을 진행하는 아우디 테크놀러지 캠퍼스를 마련하고,신규 영업사원의 경우 인증제도를 거쳐야 판매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애프터서비스부문은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 작업대 수를 260개로 증설해 처리가능 건수를 50%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부품의 전국 당일배송이 가능하도록 부품 물류센터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리고, 기술 트레이닝센터 규모도 2.5배 정도 키운다.회사측은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도 제시했다.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확대, 올해부터 폴리텍I대학 등 3개 학교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매년 20여 명의 학생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모터스포츠팀 '팀 아우디코리아'를 출범, 올해 아시아지역 R8 LMS 컵에 참여한다.타머 대표는 "'아우디 4퀄리티'는 소비자들이 회사의 모토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경험하고,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소유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실천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시장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수입차 사업, 대기업 빠지고 중견기업 늘어나▶ 렉서스, ES300h로 520d 겨냥 배경은 상품성▶ 벤츠, 신형 C클래스 내년 8월 선보여▶ [기자파일]하이브리드, 세제 지원 대체 수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