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흔히 발이 편해야 온몸이 편하다. 하지만 하루 종일 서 있거나 걸어 다녀야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겐 발을 편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특히 여성들의 경우 높은 구두를 신기 때문에 더욱 발이 편할 날이 없다. 오장육부의 신경과 수많은 혈관이 발에 모여 있기 때문에 제 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발은 건강이나 몸의 피로회복에 중요하다. 또한 동양의학에 강조되는 건강법의 한 가지로 두한족열(頭寒足熱) ‘머리는 시원하고 발은 따뜻하게’하라고 전해지기도 한다.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이 바로 그것이다. 건강, 피부미용, 다이어트 효과 뿐만 아니라 곧 노출의 계절에 발을 매끈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기까지 하니 일석 사조가 아닌가. 퇴근 후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 단 몇 분이라도 발에게 황홀한 휴식을 선사하는 것은 어떨까. ◆ 족욕의 효과족욕은 발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분비, 소화작용을 도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하루의 피로를 풀고 숙면을 돕는 것은 물론 피부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몸속 장기의 온도가 1℃ 올라갈 때마다 기초 대사율이 15%나 증가하는데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 장애로 몸이 붓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지방세포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붙는 셀룰라이트 덩어리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즉 체내 온도가 낮으면 살이 찌기 쉽고 몸이 따뜻해지면 기초 대사율이 증가해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불규칙한 생활 습관, 운동 부족, 잦은 음주, 흡연등과 추운 날씨에도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선호가 냉증의 주범이다.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게 되면 찬 기운에 노출돼서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냉증이 가속화 된다.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도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스트레스 역시 혈행을 나쁘게 한다.특히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자궁 때문에 여자는 남성보다 따뜻한 온도를 요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을 비롯한 하반신의 체온을 올려주어야 한다. 족욕 시에는 체온이 상승하면서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부의 톤도 좋아지게 된다.◆ 효과적인 족욕법족욕의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먼저 족욕 전에 물을 한 컵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몸에 수분이 충분하면 땀 배출이 잘 돼 족욕의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위생적인 면에서 물에 발을 담그기 전 발가락 사이를 깨끗하게 씻는다.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9~40℃로 맞추고 에센셜 오일을 3~5방울 떨어뜨려주거나 소금을 넣어주면 발의 피로를 더욱 효과적으로 풀어주고 무좀 치료에도 좋다. 족욕 도중에는 따뜻한 물을 계속 부어주며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족욕 시간은 하루 한 번,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마와 등이 촉촉해지면 족욕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 것. 하지만 장시간 서 있어서 발이 퉁퉁 부은 경우 발을 온수에 5분 다시 냉수에 1분 정도 담그는 것을 2, 3회 반복하고 장시간 걸어 다녀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물의 온도를 42~45도 정도로 높인다. 족욕이 끝난 후에는 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씻어낸다. 거미화장품 오엔비의 ‘발광 풋 클렌져’는 세계최초 특허인 천연효소 아라자임이 두터운 각질층을 연화시키고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후박 추출물, 정체 천일염 성분이 발에 나쁜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멘톨이 함유되어 있어 사용하는 동안 시원함을 선사하며 피로에 지친 발을 상쾌하게 해준다. ◆ 전용 풋 크림으로 마무리
각질을 제거했다면 이제 풋 전용 크림을 사용해 영양과 보습을 챙기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발 피부의 수분 균형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족욕 후에는 보습을 통해 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거미화장품 오엔비 ‘발광 풋 크림’은 발 전용 크림으로 포도씨 오일, 비타민 E 유도체, 알로에, 카모마일과 같은 천연 추출물의 피부 속 흡수를 도와주어 건조한 발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준다. 풋 크림을 바를 때 발 마시지도 함께 해주면 금상첨화. 발광 풋 크림은 피부에 겉도는 느낌 없이 잘 스며들어 마사지하기에도 제격이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발 전체를 마사지해주거나 지압점을 꾹꾹 눌러주면 신진대사 촉진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사진출처: 거미화장품 ONB, 오엔비)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뷰티 인터뷰] 베네피트 DNA 신드롬, 한국 여성은 안다 ▶스타일 甲 ‘고준희 헤어스타일’ 비법은? ▶“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뷰티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