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벚꽃 검술,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모습에 ‘男心 매료~’

입력 2013-04-17 20:29
[김민선 기자] 수지 벚꽃 검술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4월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는 일부러 백년객관에 횡포를 부리기 위해 찾아온 조관웅(이성재)과 이를 저지하는 최강치(이승기)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보며 조금씩 강치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담여울(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울은 어린 시절 강치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그가 했던 “걱정 마, 이 오라비가 지켜줄 테니까”란 말에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 앞서 소정법사(김희원)에게 “초승달이 달린 도화나무 아래서 만난 인연은 피하라”라는 조언을 들었던 터라 싱숭생숭해진 여울은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벚꽃이 흩날리는 달밤 검술연습에 나섰다. 아름다운 배경과 아름다운 자태의 조화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춤을 추는 듯한 동작과 ‘국민 첫사랑’이라 불리는 수지의 자태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는 평과 함께 명장면을 남겼다. 수지 벚꽃 검술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때 머리가 또 풀렸다면 어땠을까?”, “수지 벚꽃 검술, 진짜 넋 놓고 봤다”, “수지 벚꽃 검술, 완전 그림인 줄. 액션신 은근 잘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기를 향한 수지의 순정이 시작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MBC ‘구가의 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구가의 서’ 방송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MBC 드라마 속 지나친 나이 차이, 케미는 어디에? ▶ 팬덤문화의 변화, 세계 최초 쌀화환부터 우물까지… ▶ '나인' 예상불가 전개에 시청자 소름 "반전 어디까지?" ▶ [인터뷰①] '좋은 친구들' 김민호 "연정훈, 한가인 위해 담배도 끊었다" ▶ [인터뷰②] 김민호, 악재에 악재 딛고 일어선 끈기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