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 머리 길이? 변신을 꿈꾼다면 주목할 것!

입력 2013-04-15 09:15
[홍지혜 기자] 단발이나 숏컷 헤어가 유행하면서 길었던 머리를 싹뚝잘라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는 여성들이 많다. 한층 상큼해지고 시원해진 헤어스타일에 익숙해질만하면 또다시 긴 헤어스타일이 그리워지기 마련.한 번 짧아진 머리를 다시 기르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머리를 기르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는 때가 오는데 머리카락이 어깨에 닿을랑 말랑하는 바로 그 어중간한 길이의 상태일 때가 그렇다. 어느 부분은 안으로 말리고 또 다른 부분은 밖으로 뻗치고 들쭉날쭉 일정하지가 않아서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이기 일쑤.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2% 부족한 듯 느껴지는 기분에 스타일링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때 머리끝을 살짝 말아준다거나 가르마만 다르게 타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변신할 수 있다. 여배우들을 통해 어중간한 머리 길이를 제대로 스타일링한 예를 살펴보자.꾸준한 인기! 밋밋함 살리는 발랄함의 대명사 물결 웨이브! 2009년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김남주의 헤어스타일은 한동안 여성들에게 붐을 일으켰다. 너도 나도 긴 머리를 자르고 S컬이 부드럽게 표현된 물결 모양의 웨이브를 하기에 이르더니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층이 없는 머리에 더 잘 어울리는 물결 웨이브는 기장에 상관없이 어디에나 잘 어울려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선사하는 잇 스타일이다. 풍성한 컬이 얼굴의 윤곽을 부드럽게 감싸주기에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어떤 두상에도 잘 어울리며 꼭 헤어숍에 가서 펌을 하지 않고 셀프로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별한 날 여성들이 많이 시도한다. 도도한 그녀를 위한 자갈치머리? C컬 웨이브! 밖으로 뻗친 머리가 신경쓰인다면 아예 모든 머리카락을 밖으로 뒤집어 말아보는건 어떨까. 일명 ‘자갈치 머리’라고 불리는 이 헤어스타일은 깔끔하면서도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서 여배우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또한 여성스럽고 얌전한 룩에 매치해도 요조숙녀처럼 단아한 느낌마저 자아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헤어스타일. 이 스타일 또한 역시 고데기나 드라이어로도 셀프 연출이 가능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가르마 하나로 트렌디하게 스타일 UP! 헤어 스타일링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가르마다. 약간의 차이로도 얼굴형이 다르게 보이고 분위기를 바꾸며 장점을 더욱 살릴 수도 있기 때문. 이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가르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요즘에는 곡선 가르마가 주목 받고 있는데 앞에는 3:7 또는 2:8 정도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곡선 형태로 가르마를 타는 것이다. 곡선 가르마 하나면 똑같은 헤어스타일이라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부각된다. 곡선 가르마에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면 세련되어 보이면서 한층 화려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또한 이때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주면 편안하고 따뜻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웨이브 헤어 셀프 스타일링 물결 웨이브나 C컬 웨이브는 집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헤어숍을 찾는 것이 부담된다면 원통형 고데기 하나로 셀프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고데기를 사용하기 전 폭이 넓은 머리빗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곱게 빗어주면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헤어 에센스를 모발에 충분히 묻혀 고데기 열로 인한 손상을 미리 케어하는 것이 좋다.(사진출처: MBC ‘내조의 여왕’ 방송 캡처,bnt뉴스 DB,재클린)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요즘 대세 ‘컬러 파우치’ 리얼 사용 후기 ▶[유행 예감] ‘원 포인트 메이크업’은 이렇게 ▶스타일 甲 ‘고준희 헤어스타일’ 비법은? ▶“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뷰티 아이템 ▶[뷰티 인터뷰] 베네피트 DNA 신드롬, 한국 여성은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