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혀 수술 고백 “발음교정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입력 2013-04-21 14:13
수정 2013-04-21 14:14
[김민선 기자] 김태우 혀 수술 고백이 화제다. 4월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배우 김태우가 출연해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기 위해 시도한 다양한 방법들을 털어놨다. 이날 김태우는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다니던 당시를 떠올리며 “끼와 재능에 대한 위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2년 반 동안 매일 아침 연습실에서 울었다. ‘난 왜 이렇게 생겼을까’, ‘난 왜 발음이 잘 안 될까’란 생각에 많이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옷’ 발음이 안 된다는 김태우는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의사가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혀 밑을 따는 수술도 했다”고 밝힌 뒤 더 큰 수술을 할 용의도 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이후 김태우는 데뷔한 지 한참이 지난 지금도 입에 볼펜 물기와 혀 밑에 코르크 마개 끼우기 등으로 발음연습을 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발음교정 노하우를 설명했다. 김태우 혀 수술 고백에 네티즌들은 “연기도 잘하는 분이 겸손하기까지”, “김태우 혀 수술 얘기 듣고 진짜 배우란 생각이 들었다”, “김태우 혀 수술? 열정이 엄청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태우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청부폭력배 조무철 역을 열연해 많은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MBC 드라마 속 지나친 나이 차이, 케미는 어디에? ▶ 팬덤문화의 변화, 세계 최초 쌀화환부터 우물까지… ▶ '나인' 예상불가 전개에 시청자 소름 "반전 어디까지?" ▶ [인터뷰①] '좋은 친구들' 김민호 "연정훈, 한가인 위해 담배도 끊었다" ▶ [인터뷰②] 김민호, 악재에 악재 딛고 일어선 끈기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