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서울 심야전용 버스 소식이 전해졌다.4월9일 서울시는 버스와 전철이 끊기는 시간부터 첫차가 다니는 새벽까지의 대중교통 공백을 채우기 위해 0~5시까지 운행되는 '심야전용 시내버스'의 2개 노선을 신설, 약 3개월 간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4월19일 금요일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심야전용 시내버스' 시범 2개 노선으로는 강서~중랑 코스인 N26번, 은평~송파 구간의 N37번이다. N26번 노선은 '강서차고지~홍대~신총~종로~청량리~망우로~중랑차고지'이며, N37번 노선은 '진관차고지~서대문~종로~강남역~대치동~가락시장~송파차고지'다.요금은 카드 기준 1,850원이나 약 3개월인 시범운행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일반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050원을 적용한다. 시범 운행되는 2개 노선은 심야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종로, 강남역 등을 경유하며, 노선별 총 6대씩 운행된다.양쪽 차고지에서 각각 3대씩 35~40분 배차간격으로 0시에 동시 출발하며, 새벽 4시55분경 각 차고지에 도착한 후 운행이 종료된다. 정류소에 설치된 도착안내단말기(BIT), 교통정보센터 모바일앱, 서울 대중교통 앱 등을 통해 심야전용 시내버스의 도착시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서울시는 "시민들이 야간에 심야버스를 멀리서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에 LED안내판을 부착하고, 심야시간대 과속 방지 등 안전운행을 위해 모두 과속방지장치(70km/h 이하)가 장착된 차량으로 운행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심야에만 운행된다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낮 시간대에 타 업무에 종사해 야간운행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심야버스 운행만을 전업으로 하는 조건으로 운수종사자를 별도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운수종사자가 취객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고 버스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격벽이 설치된 차량을 우선 투입하고, 아직 설치가 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도 격벽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한국 교복 순위 톱10 선정, 1위는 수지-설리 모교 ▶ 직장인 평균 데이트비용, 23만 8천원 "부담 느낀 적 있다" ▶ 속 뒤집히는 순간 1위, 아부하느라 바쁜 동료 때문에 '울컥' ▶ 초미세먼지 비상, 서울 2년 연속 환경기준 초과 ‘야외활동 자제’ ▶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3월로 앞당긴다? "온난화 현상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