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가고 송혜교 ‘입술’은 남다

입력 2013-04-10 11:14
[이슬기 기자]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종영했지만 오영 송혜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그 겨울은 여배우 송혜교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드라마다. 손짓 하나까지 섬세한 움직임과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감정의 흐름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절절히 울렸다. 오영으로 분한 송혜교는 눈빛 한 번, 손짓 한 번으로 남성 팬은 물론 수많은 여성 팬들까지도 쥐락펴락했다.화면 가득 빛난 아름다운 얼굴도 오영앓이의 주역이다. 송혜교의 깨끗한 피부와 청아한 눈빛은 순수하고 맑은 캐릭터를 그대로 살렸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매력포인트는 입술. 조인성과 대한민국을 반하게 한 송혜교. 그의 매력적인 입술을 살펴본다.▶ 그 겨울, 오영의 입술사물이 보이지 않음에도 자신의 모습을 부단히 가꾸는 오영은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초점 없는 눈의 그가 손으로 입술을 짚어가며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은 모두가 꼽는 명장면. 도화지처럼 하얀 얼굴 위에 맑은 핑크 컬러가 더해진 오영은 그윽하고, 또 청초했다.그 겨울 속 오영을 위해 송혜교는 다양한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해 매력을 더해 보였다. 라이트한 핑크 컬러로 청초한 이미지를 살렸고, 톤 다운된 핑크 컬러로는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립 컬러 하나만으로 순수한 오영과 재벌상속녀로서 오영의 상반된 이미지를 모두 표현해낸 것이다.이처럼 입술은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말을 하는 통로일 뿐 아니라 가장 다양한 색감을 담아낼 수 있는 부위기도 하다. 그 사람을 대변하는 하나의 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 송혜교의 오영 스타일 중 무엇보다 입술이 가장 시청자들의 뇌리 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이유다. ▶ 오영의 입술, 비밀은 뭘까오영의 맑은 매력을 십분 살린 립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바로 ‘촉촉함’이다. 질감이 무거운 립스틱보다는 글로시하고 발림성이 좋은 제품을 사용해 은은하면서도 생기 있는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비칠 듯 투명한 피부 표현으로 오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했다.더욱 자연스럽고 은은한 립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립글로스나 립밤을 이용하면 좋다. 재기발랄한 생기를 부여하고 싶다면 틴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틴트 사용시 장시간 사용 시 입술이 쉽게 갈라지거나 메마르는 경우가 있으니 건성 피부라면 립에센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술 본연의 건강이다. 보습 효과가 높은 립밤 등을 휴대하고 다니며 수시로 발라주자. 좀처럼 건조함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단계별 립 케어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오영처럼 예쁜 입술 만드는 3 step 립 케어 (사진출처: bnt뉴스 DB)Step1. 각질제거로 부드럽게세안 후 얼굴만 각질 제거 하라는 법은 없다. 이제는 입술까지 신경 써야 할 때다. 립스크럽 제품을 입술 피부에 적당량 원을 그리듯이 펴 바른다. 1~2분 후 물티슈를 이용하거나 미온수로 닦아내면 윤기 나고 탱탱한 입술을 얻을 수 있다. Step2. 립겔패치로 촉촉하게브릴리언트 입술전용 겔 패치를 이용해 입술 주변에 밀착시킨 후 15~20분 정도 기다린 후 떼어낸다. 피부에 남아있는 에센스까지 부드럽게 톡톡 두드려 입술에 흡수시키면 좋다.Step3. 에센스로 생기있게립 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적당량을 입술 부위에 펴 바른다.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틴트 효과가 있는 립에센스 제품을 사용하면 다른 립메이크업 없이도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브릴리언트의 립스크럽과 립겔패치, 에센스 3가지 아이템을 함께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입술각질 관리가 가능하다. 그 겨울이 지나고 다가온 봄, 송혜교처럼 아름다운 입술로 나만의 로맨스를 피워내보자. (사진출처: SBS 홈페이지, SBS‘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2013, 기대되는 ‘뷰티 아이템’ ▶[유행 예감]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뷰티 아이템이 뜬다!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머리띠 스타일링’ 한 수 배워볼까? ▶“모두가 속았다!” 감쪽같은 민낯 뷰티 시크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