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신형 FM 시리즈 최초 공개

입력 2013-04-09 18:28
볼보트럭은 오는11일(현지 시간)까지 열리는 버밍엄 상용차박람회에서 신형 FM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신형 FM시리즈는 다양한 편의·안전품목을 갖추고 연료효율을 개선했다. 작업환경에 따라 다양한 요구사항을 맞출 수 있도록 설계, 유연성이 돋보이는 맞춤형 전천후 차다.주행안정성을 위해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 서스펜션 기술을 채택,무거운 짐을 싣고 저속으로 주행할 때 방향을 쉽게조절할 수 있다.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주행환경, 거리, 적재중량, 연료소모량 등을 기억해 가장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연료소비량은 최고 5% 줄였고, 연료효율은 최대 10%까지 향상시켰다.구조적으로는 차 무게의 경량화, 차축 배열 변경, 섀시 유연성 향상 등을 구현했다. 특장회사와의 협업으로 개별맞춤형 주문도 가능하다. 또 텔레매틱스 기술을 결합, 운용효율 관리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도록 했다. 신차의 캡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파워트레인은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유럽에서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트럭의 기능을 점검·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마이 트럭'도 지원할 예정이다.이 회사 클라스 닐슨 사장은 "신형 FM시리즈는 쉽게 맞춤식 제작이 가능하고 운전자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차로, 축구와 비교하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며 "유로 6 기준 통과 등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작업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새 차는 11ℓ와 13ℓ 엔진을 얹으며 오는 9월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할예정이다. 오아름기자 or@autotimes.co.kr ▶ 현대기아차, 준중형 엔진 구성 '고민되네'▶ 볼보, "V40 2.0 ℓ 디젤은 고성능 해치백 지존"▶ [시승]진화의 거듭, 렉서스 3세대 IS▶ 사양길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로 재도약 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