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혜 기자] 뭐든 적당해야 좋은 법이다. 머리숱도 마찬가지로 너무 적어도 스트레스지만 지나치게 많아도 고민이 되기 마련. 이때 가장 중요한 건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이다. 머리숱이 많은 사람들은 머리끈 하나 고르는 것도 어렵다. 일반적인 머리끈은 많은 머리숱을 감당하지 못하고 끊어져 나가기 일쑤이기 때문. 어디 이뿐인가. 샴푸 후 머리 말리는 시간도 남들보다 더 오래 걸리고, 붕 뜨는데다가 머리카락은 잘 엉켜 사자머리 되는 건 시간문제. 이들을 위한 해결책은 무엇이 있을까. 2013 F/W 패션위크를 찾은 스타들을 통해 해답을 찾아보자.해답 1. 숱을 쳐서 모발을 가볍게!
일명 ‘머리를 숱치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모발의 양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사람의 모발은 평균 10만개다. 머리숱이 많은 사람은 이보다 개수가 많거나 모발 한 올의 두께가 다른 사람에 비해 두꺼워 더 숱이 많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근본적으로 머리카락의 전체적인 개수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주기적으로 모발 중간 중간에 가위질로 숱을 쳐내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반년마다 혹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헤어숍을 찾아 머리숱을 쳐달라고 하자. 헤어 디자이너들이 재빠른 가위놀림으로 모발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 줄 것이다.혹은 샤기컷 등을 통해 아예 층이 진 스타일을 연출하면 사자처럼 붕 뜬 헤어스타로부터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해답 2. 차분하게 찰랑찰랑하게 곧게 뻗은 생머리로!
차분하고 단정해 보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이트펌만한 게 없다. 또한 찰랑찰랑 흔들리는 긴 생머리의 청순녀는 남자들의 이상형이기도 하다.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고정시켜 C컬을 만들어 롤스트레이트로 연출하거나, 중간 중간 볼륨을 살려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펌으로 남자의 로망녀가 되어보자. 셀프 스트레이트 연출법 stpe1. 머리를 촘촘하게 잘 빗질 한 뒤 스프레이를 뿌려서 잘 정돈해준다. step2. 머리를 윗부분과 아랫부분으로 나누어 집게나 핀 등으로 고정 시킨다. step3. 아랫부분부터 적당량의 머리카락을 일자형 고데기에 끼우고 모발 뿌리 쪽부터 시작해 끝 부분까지 서서히 미끄러지듯이 곧게 내려준다. stpe4. 윗부분의 머리카락까지 꼼꼼하게 모발을 잡아당긴다는 느낌으로 내려 마무리하고 정돈해준다. 해답 3. 당고머리로 발랄하게 연출하기
머리카락을 정수리 부분에 높이 올려 돌돌 감아 묶은 머리를 ‘당고머리’라고 부른다. 러블리한 이미지로 돋보이게 해 아이돌을 비롯한 많은 여자 스타들에게도 사랑받는 헤어스타일이다. 풍성해보일수록 더 예쁜 당고머리는 숱 많은 사람들에게도 환영받는다.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동시에 발랄함과 여성스러움 등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서 더욱 인기인 것.헤어슈슈나 머리띠 등 액세서리를 더하면 더욱 세련되고 엣지 있는 연출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당고머리 연출법stpe1. 먼저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잘 정돈하며 연출하고 싶은 당고머리의 위치보다 훨씬 높게 하나로 조여가며 고무줄을 이용해 단단하게 하나로 묶어준다.step2. 높게 묶은 머리를 소라모양처럼 꼬아가면서 둥글게 말아준 뒤 실핀이나 고무줄로 머리끝을 고정시킨다. 이때 얇은 고무로 된 머리끈을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보다 단단하게 고정한다.stpe3. 옆머리와 정수리 부분 머리를 조금씩 빼내며 볼륨감을 더해주면 완성. Tip. 더욱 발랄하게 보이고 싶다면 일명 ‘애교머리’라고 불리는 옆머리를 몇 가닥 빼서 왁스를 살짝 발라보자. 이때 애교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넣어주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이트펌과 애교머리 연출 시 추천제품 -재클린 롤링 스타일러
고데기를 자주 사용해 열을 가하면 헤어는 점점 손상될수 밖에 없다. 반복되는 헤어에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고데기 제품이 좋다. 재클린 롤링 스타일러는 100도부터 230도까지 열 조절이 자유로워 손상된 헤어에도 부담이 없어 자신의 모발 상태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또한 360도 회전식 스타일러로 평면식 일자 고데기의 스트레이트 스타일은 물론 웨이브와 볼륨감 있는 스타일 등 자유자재로 셀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사진제공: 재클린)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유행 예감] ‘원 포인트 메이크업’은 이렇게▶[유행 예감] 요즘 대세 ‘컬러 파우치’ 리얼 사용 후기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머리띠 스타일링’ 한 수 배워볼까?▶“모두가 속았다!” 감쪽같은 민낯 뷰티 시크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