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홍승완 디자이너가 F/W 2013 서울패션위크에서 ROLIAT 컬렉션을 공개했다. 자유로운 클래식함을 추구하는 홍승완 디자이너는 이번엔 영국 웰일즈 지방의 레니지온을 주제로 잡았다. 몽환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벽돌이 길다랗게 쌓여진 이미지를 한쪽 벽면에 채우고 붉은 빛으로 가득 찬 계단을 모델이 천천히 내려오면서 쇼가 시작됐다. 오버사이즈 코트의 둥근 어깨의 실루엣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컬러는 최대한 배제하고 진한 먹색과 대조되는 적갈색을 팬츠, 이너웨어에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짜임이 굵은 레글런 소매 스웨터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고 길이가 긴 아우터 위에 깊은 V네크라인 니트 민소매 카디건을 더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아우터 밑단을 절개함으로써 가죽이나 퍼 소재를 믹스했다. 허리 벨트를 묶지 않고 자유롭게 휘날리게 해 장식적인 효과를 냈고 헌팅캡이나 귀를 덮는 모자를 액세서리로 선택,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기성용의 그녀’ 한혜진, 8살 연하남 사로잡은 스타일은?▶‘야왕’ 수애 “영부인도 되고 패션센스도 늘고~” ▶[정은영의 맘스톡톡] 봄을 차별하는 임산부들의 자세▶‘스타킹’ 광희 “예능돌이라면 패션 센스는 필수죠!” ▶F/W 서울패션위크 찾은 ★들의 스타일 공통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