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디자이너 이상봉(Lie sang bong)의 2013 F/W 서울컬렉션이 3월27일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전통적인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은 이번 시즌, 한옥의 창틀에서 영감을 받았다. 창호지가 발려져 있는 전통 한옥의 기하학적인 문창살을 프린트 패턴으로 접목시켜 1960년대의 레트로 이미지로의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창살을 모던하게 정제된 실루엣 안에서 푼 뒤 도시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의상들이 시크한 룩으로 재탄생됐다. 강렬한 대조를 이룬 블랙앤화이트룩을 시작으로 격자무늬의 모던한 패턴의 의상들로 런웨이를 수놓았다.창문 틀에서 보여지는 직선적인 창살의 선들을 활용한 프린트와 테이핑으로 포인트된 의상들이 고전적인 원형문고리 형태의 액세서리와 어우러지며 모던한 실루엣 안에서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피날레에서는 빛이 창호지를 뚫고 나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드레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스타일리더가 뭐야?” 여대생 대외활동 ‘봇물’ ▶‘야왕’ 권상우, 하류의 인생 수트빨로 종결 ▶진재영이 콧대 높은 패션피플 사로잡은 이유는? ▶보아 vs 해외 모델 “비장의 매칭 센스, 모델 압도”▶물오른 여배우들의 환상적 자태 “뭘 걸쳐도 빛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