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다 지칠 때 1위, 사랑하니까 만나는 거겠지? "그만 물어봐~"

입력 2013-03-30 20:29
[윤혜영 기자] 연애하다 지칠 때 1위는?3월29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자사 대학생 회원 268명을 대상으로 '연애하다 지칠 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애경험이 있다'고 밝힌 145명의 대학생 중 89%가 "연애를 하다가 지친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연애를 하다 지친다고 느낄 때 1위는 "나 사랑해 안해?" 등 '반복되는 애정 테스트(16.6%)'가 차지했다. '친구 등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가 단절될 때(16.2%)'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끝이 없는 밀당(15.3%)', '나밖에 모른다는 집착과 구속(10.8%)', '생일과 100일, OOODay 등 끝없는 기념일과 이벤트 요구(8.9%)'가 차례로 연애에 지치게 만드는 순간 5위 안에 꼽혔다.그 밖에도 '내 애인보다 매력적인 이성이 나타났을 때(7.6%)', '아무리 바빠도 외모를 챙겨야 할 때(7.3%)', '타인과 비교할 때(7.0%)', '과거를 캐물을 때(4.5%)', '유도심문할 때(3.5%)' 등도 연애를 지치게 하는 순간으로 꼽혔다.연애에 지치는 순간에 대한 응답은 남성의 경우 '대인관계의 단절(23.3%)'을, 여성의 경우 '반복되는 애정테스트(17.3%)'를 각각 최고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플이어서 좋은 점으로는 '생일,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함께 할 사람이 있다(16.4%)'가 1위에 올랐으며 '혼자가 아니라는 감정적인 여유로움(15.7%)'이 뒤를 이었다. 특히 '스킨십(14.9%)'이 커플이어서 좋은 점 3위에 올랐는데, 남학생 22.0%의 지지를 얻어 남성이 꼽은 커플의 장점이 스킨십이었다는 게 흥미로웠다.한편 '현재 솔로'라고 밝힌 181명의 대학생 중 95%는 '솔로생활에 지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솔로 생활에 지칠 때 1위는 성별에 관계 없이 모두 '나 홀로 보내는 주말(20.8%)'을 꼽았다. 이어 '나보다 별로인 사람도 다 애인이 있을 때(17.6%)', '같이 영화를 보거나 놀이공원 갈 사람이 없을 때(12.7%)',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에(12.2%)'도 솔로가 지친다고 응답됐다. 그 밖에 '꽃필 때, 비올 때 등 날씨에 따라(11.4%)', '친한 친구에게 애인이 생겼을 때(6.1%)', '친구들이 애인이야기로 열 올릴 때(5.7%)' 등도 솔로인 것이 지친다고 답했다.반면 솔로여서 좋은 점으로는 '자유로운 여가시간과 주말(22.4%)', '눈치 보거나 기분 맞출 필요가 없는 점(20.5%)', '나 자신에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점(13.9%)', '금전적 여유(10.8%)' 등이 있었다. (사진출처: 바람이분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뮤지컬 시장의 '아이돌화' 흥행티켓의 보증수표? ▶ 제아파이브, 봄 감성 가득 담아 설렘을 말하다(종합) ▶ 장옥정 vs 남자가 사랑할 때 파트너 교체 "과연 누가 웃을까?" ▶ [인터뷰] '좋은 친구들' 김민호 "연정훈, 한가인 위해 담배도 끊었다" ▶ '남자가 사랑할 때' 신세경, 소문과 루머? "나만 떳떳하면 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