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새로운 엔진명, 무슨 의미있나?

입력 2013-04-21 13:25
수정 2013-04-21 13:26
볼보자동차가 차종에 상관없이 출력에 따라 엔진을 구분하는 명명법을 채택했다.25일 볼보차에 따르면 올해 출시하는 신차에는일원화된 엔진 명명법을적용한다. 이전과 달리 차급 구분을 없애고 최고출력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따라서 디젤엔진차 중 136마력 미만에는 D2, 136~150마력에는 D3, 163~177마력에는 D4라는 이름을 쓸 계획이다.기존 제품은 차급에 따라 P1(작은 차)과 P2(큰 차)로 구분했으나 P1과 P2를 나눈 상태에서 각각 엔진 이름을 붙이다보니 동일한 D4라도 출력이 달라이해가 어려웠다.이에따라 P1과 P2를 통합하고, 최고출력을 단일기준으로 삼아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게 회사측설명이다.가솔린엔진을 나누는 기준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한 신차의 제원을 바탕으로 T3는 150마력, T4는 180마력, T5는 240~254마력, T6는 304마력 정도로예상할 수 있다. 정확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볼보차 관계자는 "변경된 명명법이 모든 제품에 일괄 적용되는 건 아니다"며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체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방식은 제품의 성능을 한눈에 짐작케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